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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의 탄생일인가? - Part 2(수메르인들의 일곱 수호신과 토성신 숭배) 본문

bible n culture [성경과 문화]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의 탄생일인가? - Part 2(수메르인들의 일곱 수호신과 토성신 숭배)

BibleMotivation 2022. 12. 1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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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말

지난 글에서는 성경책이 크리스마스에 대해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가에 대한 배경으로써 창세기를 살펴보면서,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으로 시작되어 마침내 그들의 첫 아들인 "가인"의 거짓예배로 인한 살인으로 시작된 이교 사상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그리고 성경이 기록하는 "이교 사상"이란, 하나님께서 정하신 구원의 방법이 아닌 인간 자신의 노력으로 얻는 구원을 추구하는 것을 말하며, 하나님의 말씀 대신에 자신의 이기심; 즉, 사탄이 불어 넣는 '이기심을 자극하는 생각'을 받아들여서 사탄의 궁극적인 목표인 "하나님처럼 되는 것"을 믿고 실천하는 사상이라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또한, 결과적으로 가인이 자신의 가족과 하나님 앞을 떠나서, "놋 땅"에 거주하며, 성을 만들고 자신 만의 왕국을 건설하여 이 땅의 첫 문명인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건설하게 되었다는 것과 그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꽃을 피운 수메르인들의 시대에 와서는 일곱 개의 거대도시국가를 건설하게 되었고, 그 도시국가들이 각각 자신들의 도시를 지켜주는 수호신을 만들어서 숭배하기 시작했다는 것까지 알아보았다.

이번 글은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의 탄생일인가?"라는 주제의 두 번째 포스팅으로써, "수메르인들의 일곱 수호신과 토성신 숭배"사상에 대한 연구를 나눌 것이다.


수메르인들의 일곱 도시와 일곱 수호신

수메르인들의 일곱 도시를 다시 적어보면 아래와 같다.

1. 바벨론(Babylon) - 다니엘서에 등장하는 바벨론 왕국의 초기 도시국가
2. 보르시파(Barsippa)
3. 우르크(Uruk)
4. 라르사(Larsa)
5. 라가쉬(Lagash)
6. 우르(Ur) - 아브라함의 고향(갈대아 우르)
7. 구사(Kutha)

그리고 그들이 각 도시에 정한 수호신은 다음과 같다.


위에서 볼 수 있듯이, 메소포타미아의 수메르 문명의 일곱 도시들의 수호신들은 각각 시대를 거치며 그 이름이 그 시대의 강대국이었던 바벨론제국, 그리스제국, 그리고 로마제국에 맞게 바뀌었으며, 오늘날까지 그들의 신화와 종교가 이어지고 있다.


수메르인들의 일곱 도시와 일곱 수호신

위에서 언급한 모든 것들은 이미 역사에 기록되어 있으며, 시대별로 각 제국들을 통하여 수호신 숭배사상은 조금씩 변화했는데, 특히 행성신들의 이름이 각 제국들의 언어와 문화에 맞게 변화했다. 그 변화의 과정은 아래와 같다.

1. 수메르의 일곱 도시들 중에서 바벨론이 가장 강대했으며, 그 바벨론이 나머지 여섯 도시들을 차례대로 정복하였고 마침내 고대 바벨론 왕국이 만들어지게 된다.

2. 바벨론 왕국은 각 나라의 수호신들을 모두 통합하여, 일주일의 각 요일과 그 시간을 지배하는 신들로 나누었다. 나누는 기준은 점성술에 따라 일곱 별의 먼 거리 순서대로 정했다. 그리고 그것은 현재의 요일제도의 기원이 된다.
▷ 제1일 → 토성
▷ 제2일 → 태양
▷ 제3일 → 달
▷ 제4일 → 화성
▷ 제5일 → 수성
▷ 제6일 → 목성
▷ 제7일 → 금성

3. 다니엘서 2장과 7장에 기록된 대로, 그리고 역사에 기록된 대로, 이 지구의 패권을 다투었던 강대국의 역사는 "바벨론 - 페르시아 - 그리스 - 로마"를 거쳐서 현대사에 이르는데, 각 왕국들을 거치면서 이 행성신 숭배사상은 각 나라에 맞게 신들의 이름이 조금씩 바뀌고 제사의 형태도 달라졌다.

4. 그리스인들은 바벨론의 혹성신들을 수용하고 그들이 부르기 쉬운 명칭으로 바꾸었으며, 나중에는 로마 제국 시대에 와서도 그 이름들은 개정되었다. 하지만, 행성신 숭배사상의 기본개념 자체는 바뀌지 않고 계속되었다. 그들의 변천사는 아래의 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5. 그리고, 수메르부터 시작된 행성신 숭배사상을 받아들인 그리스와 로마 제국은 같은 신들이지만, 자신들의 언어에 맞게 이름을 바꾸어 불렀고, 현재,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그것들을 발견할 수 있다.

6. 또한, 성경에는 요일의 명칭들이 등장하지 않고, 그냥 "첫째 날, 둘째 날, 일곱째 날"이라고 불렀지만, 나중에는 모든 요일의 이름들을 행성신을 숭배하던 각각의 날의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고, 오늘날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7. 각 나라들은 각 요일을 지키는 행성신들을 위하여 일년에 한 두번씩 기념일을 제정했는데, 특히, 일곱째 날을 지배한다고 믿었던 토성신 "닌이브"를 위한 축제일은 일년 중에 마지막 달 중으로 제정하여 축제를 즐기게 되었다.


토성신 숭배절기의 탄생

수메르의 일곱 도시 중에서 라가쉬라는 도시의 수호신이었던 토성신: “닌-이브”는 바벨론, 그리스, 로마 시대를 거쳐 강대국의 하나의 주요 신으로서 자리매김하게 된다.

토성신 "닌-이브"는 그리스 시대에 와서는 “크로노스”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고, 로마 시대에는 “새툰”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다.

이 ‘토성신’은 로마의 “농업의 신”으로써 매년 12월 17일부터 23일까지가 이 토성신의 축제일인 “사투르누스(Satunalia)”축제일로 지정되었다.

To be Continued...

[다음 화: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의 탄생일인가? - Part 3(사투르누스 축제와 크리스마스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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