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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지파와 사 복음서의 관계 -part 02 본문

bible exegesis [성경 강해]/the four Gospels [사복음서]

열두 지파와 사 복음서의 관계 -part 02

BibleMotivation 2023. 1. 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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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출애굽부터 시내산 까지의 여정

 

 

이제 막 출애굽을 한 이스라엘은 여러가지 일들을 겪게 된다.

 

처음 겪은 일이 유월절과 홍해를 건너는 일이었고, 그 사건들을 통하여 그들은 하나님의 강력한 능력과 보호하심을 경험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이스라엘이 걸어가야 할 모든 경로를 계획해 놓으셨고, 그 경로를 따라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변화할 것이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그들의 여정의 중심에는 역시 "죄로부터의 구원"이라는 주제가 내포되어 있었다.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가 그 중심에 있게 될 것이었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음식이었던 만나(출애굽기 16장), 르비딤 광야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물(출애굽기 17장)의 기적도 역시 "하늘로부터의 구원"의 모티프를 가지고 있다.

 


시내산에서의 언약의 구체화(십계명)와 임마누엘(지성소의 탄생)

 

만나와 물의 기적을 경험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드디어 시내산에 도착하게 된다.

 

그곳에서 그들은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십계명과 예수님의 희생과 구원을 상징할 성소와 지성소의 건축 및

제사제도를 위한 모든 것을 배우게 될 것이었다.

 

모세가 40일의 시간 동안 시내산 위에서 하나님과 대면하여 십계명을 받고, 성소와 지성소의 건축 및 제사제도를 이끌 제사장의 예복과 의식 일체에 대한 지시를 듣고 내려왔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내산 아래에서 몇 일 전의 이집트로부터의 큰 승리와 자유의 경험을 뒤로 하고, 이집트에서부터 가지고 온 금과 보석들로 송아지를 만들어서 그 주변에서 춤을 추며, 자신들을 구원한 신이라고 칭하며 경배하고 있었다.

 

모세는 약 40일 동안 시내산 위에서 하나님께로부터 성막의 건축에 대한 지시를 받고 내려왔다.

사실, 이 성막은 헬라어 원어로 '미쉬칸'이며, 그 의미는 주거하다(dwelling), 장막을 치다(tebernacle)는 뜻이다.

즉,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실제적으로 거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살 거처를 마련하셨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그리고, 그것은 실제적으로 이루어졌다.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 생활을 이끄신 하나님 + 구원과 속죄의 메타포

 

1. 출애굽기 14장 19절, 24절, 33장 9절~10절

  - "이스라엘 진 앞에 행하던 하나님의 사자가 옮겨 그 뒤로 행하매 구름 기둥도 앞에서 그 뒤로 옮겨", "새벽에 여호와께서 불 구름 기둥 가운데서 애굽 군대를 보시고 그 군대를 어지럽게 하시며",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때에 구름 기둥이 내려 회막문에 서며 여호와께서 모세와 말씀하시니", "모든 백성이 회막문에 구름 기둥이 섰음을 보고 다 일어나 각기 장막문에 서서 경배하며"

 

2. 민수기 12장 5절

  - "여호와께서 구름 기둥 가운데로서 강림하사 장막문에 서시고 아론과 미리암을 부르시는지라 그 두 사람이 나아가매"

 

3. 민수기 14장 14절

  - "이 땅 거민에게 고하리이다 주 여호와께서 이 백성 중에 계심을 그들도 들었으니 곧 주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보이시며 주의 구름이 그들 위에 섰으며 주께서 낮에는 구름 기둥 가운데서, 밤에는 불 기둥 가운데서 그들 앞에서 행하시는 것이니이다."

 

4. 느혜미야 9장 12절, 19절

  -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으로 그 행할 길을 비취셨사오며", "주께서는 연하여 긍휼을 베푸사 저희를 광야에 버리지 아니하시고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길을 인도하시며 밤에는 불 기둥으로 그 행할 길을 비취사 떠나게 아니하셨사오며"

 

 

성경에는 기록되지 않았지만, 당시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현현'을 표현하기 위해서 자주 사용하던 단어가 있는데, 바로 그것이 "샤칸"이라는 단어로서, 주로 '쉐키나'로 사용된다.

이 단어는 유대인들이 항상 써왔던 "하나님의 거하심의 광채"라는 단어이다.

‘샤칸’은 신약에서 ‘임마누엘(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이라는 말과 동일하다.

 

구약에서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하여 성소를 지으라고 명하셨고, 신약에서는 임마누엘하시기 위하여 성육신하셨다.

 

즉, 예수님의 몸은 성소임을 나타내고 있으며, ‘성전을 짓고 사흘 만에 짓겠다’(요한복음)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은 진리인 것이다.

 

그래서 성육신의 목적과 성소를 짓는 목적은 똑같다. 

 

요한복음 1장 14절에는 “말씀이 육신(헬라어 "사르크스")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천막을 치시매: 헬라어 "스케이노")”라고 나와 있는 것은 우리 가운데 성소가 되신다는 궁극적인 말씀인 것이다.

 

또한, ‘샤칸’과 ‘스케이노’의 이니셜이 같다는 사실 역시 두 단어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신약 시대에도 우리와 함께 하고 싶으셔서 친히 내려오신 하나님 + 구원과 속죄의 실체

 

이와 똑같은 의미의 단어가 신약성경 마태복음에도 그대로 기록되어 있는데, 바로 예수님의 탄생의 예언 중에 있다.

 

[마태복음 1장 23절]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사실, 이 예언은 이미 구약성경에서 기록된 예언인데,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주신 것이었다.

 

[이사야 7장 14절]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로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이 신약성경 마태복음 1장 23절의 "임마누엘"이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를 그대로 음역한 것인데, 헬라어(일부는 아람어)로 기록된 신약성경에서 유일하게 히브리어를 그대로 사용한, 혹은 히브리어를 그대로 음역한 몇 안되는 단어들 중 하나이다.

 

그 의미는 이미 성경구절에서 언급한 바대로 "God with us(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로서, 한 단어에서도 동사의 시제와 인칭을 중요시해서 단어의 어미를 바꾸어 시제와 인칭을 표현하는 헬라어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단어의 조합이다. 왜냐하면, 이 구절에는 동사가 없는 "명사+전치사+명사"로 이루어진 단어이기 때문이다.

 

단어의 구조를 보면, im(전치사: ~와 함께/with), nu(대명사: 우리/us), el(명사: 하나님/God)의 세 단어로 이루어진 단어이며, 의미는 "우리와 함께 있는 하나님"이 되겠다.

구약에서 이미 우리와 함께 하고 싶으셔서 구원과 속죄의 상징인 성막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셨던 하나님께서는 신약에서는 친히 인간의 몸을 통하여 내려오셔서 구원과 속죄를 완성하셨다.

 

성막의 건축과 속죄 제사의 상징적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십자가에서의 죽으심으로 완전하게 되었다.

 

즉, 구약에서의 상징이 신약에서 실체로 오셨고, 인간의 속죄 사역도 십자가를 통하여 완성하신 것이다.

 
 
구약의 의미와 그 실제적 행사
신약에서의 의미와 그 실체
성막(성소)
매일의 제사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상징
성막(지성소)
속죄의 제사
십자가에 달린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
성막 위의 구름기둥/불기둥
하나님의 거하심/임재
임마누엘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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