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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지파와 사 복음서의 관계 - 마태복음 본문

bible exegesis [성경 강해]/the four Gospels [사복음서]

열두 지파와 사 복음서의 관계 - 마태복음

BibleMotivation 2023. 12. 1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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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말

지난 열두 지파와 사 복음서의 관계 시리즈 -5 에서는 이스라엘의 12 지파 중에서 리더지파들의 깃발의 상징과 그 의미, 그리고 그 상징들이 하나님의 속성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배웠다. 또한, 그 속성들이 성경책 속에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음을 살펴보았다.

[리더 지파들의 깃발문양과 그 의미]

*유다 지파 - 사자/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

*르우벤 지파 - 사람얼굴/ 사람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에브라임 지파 - / 섬기고 봉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단 지파 - 독수리/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하나님의 속성]

 
장 소
그곳에 있는 존재들
보여주는 것
창세기 3장 24절
에덴동산(죄없는 곳)의 동편 문 앞
그룹(천사)들과 두루도는 화염검
예배와 제사를 통한 회복, 예수님의 역할,
지성소의 법궤와 시은좌의 모습
에스겔 1장 
그발 강 가에서 본 하늘 보좌의 이상(vision)
네 생물(천사), 불
하나님의 함께 하심, 네 생물(천사)의 특징
(구약의 선지자들에게 임무를 맡기시기 전, 보여주셨던 하나님의 존재와 영광)
요한계시록 4장
하늘의 보좌
(서론적 성소장면)
네 생물들(천사), 24장로들, 어린양
예언적 사건들(미래), 어린양(예수님)의 역할
히브리서 8장 1절
위엄의 보좌의 우편
예수님
하늘 대제사장으로서의 예수님의 역할
히브리서 12장 2절
하나님 보좌 우편
예수님
하늘 대제사장으로서의 예수님의 역할

*아래는  열두 지파와 사 복음서의 관계 시리즈」 의 지난 글들이다.

 

열두 지파와 사 복음서의 관계 -part 01

성경 연구의 필요성 우리가 잘 느끼지는 못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의 사소한 부분도 신경쓰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기 때문에, 내가 가지고 있는 사소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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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지파와 사 복음서의 관계 -part 02

이스라엘의 출애굽부터 시내산 까지의 여정 이제 막 출애굽을 한 이스라엘은 여러가지 일들을 겪게 된다. 처음 겪은 일이 유월절과 홍해를 건너는 일이었고, 그 사건들을 통하여 그들은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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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지파와 사 복음서의 관계 -part 03

시작하는 말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라는 한 인물을 선택하셔서 인간의 죄 문제의 해결을 위한 메시야를 보내려고 계획하셨다. 그리고, 그 '아브라함'을 통하여 한 민족이 탄생하는데, 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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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두 지파와 사복음서와의 관계 - part 04

시작하는 말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라는 한 인물을 선택하셔서 인간의 죄 문제의 해결을 위한 메시야를 보내려고 계획하셨다. 그리고, 그 '아브라함'을 통하여 한 민족이 탄생하는데, 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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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지파와 사 복음서의 관계 -part 05

시작하는 말 바로 지난 포스팅에서는 성막을 중심으로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의 배치, 그리고 열 두 지파의 깃발의 모양과 그 각각의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열 두 지파의 깃발 모양과 그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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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에는 공관복음과 요한복음, 및 바울의 서신들과 요한계시록을 통하여 예수님의 모습을 너무나도 많이 볼 수 있다.

 

히브리서는 하늘 보좌 우편에서 대제사장으로서의 임무를 띄고 계시는 예수님을 보여 주며,

요한일서는 사랑과 계명의 하나님을 보여준다.

로마서와 갈라디아서는 인간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희생을 보여주며, 또한 그 길을 명확히 제시한다.

고린도전.후서와 에베소서는 당시의 교회의 문제들의 해결과 교인론을 통하여, 예수님께서 모든 것의 중심에 계신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 모든 신약의 기록들보다 더 실제적으로(virtually)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이신지에 대하여 느끼게 해주는 책들이 바로 "사복음서"이다.

 

하나님께서 구약의 리더 지파들에게 사자, 사람, 소, 그리고 독수리의 깃발을 주시고, 또한 닮아가고 사모하기를 기대하셨던 특징들은 신약성경에서 고스란히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통하여 볼 수 있는데, 그것들이 모두 마태, 마가, 누가, 요한 복음의 큰 주제로서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신 것들이다. (*성경책은 구약과 신약이 모두 일관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것 역시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의 일관성을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신약성경의 사복음서의 저자들

사복음서는 각 저자에 있어서도 큰 차이점을 보이는데,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각 책의 저자였던 만큼 각자 본인들의 시각으로 예수님의 지상봉사와 십자가를 바라보고 적었음이 틀림없으며, 또한 이러한 것은 모두 예수님과 그의 사역을 좀 더 입체적으로 묘사하여 후대에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을 좀 더 자세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것이라는 데에 이견이 없을 것이다.

 

다만, 성경에 기록된 대로,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딤전3:16~17)"기에 마땅한 책이며, 이와 동시에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할 때, 본인들의 시각과 더불어 그 이전에 이미 하나님의 성령의 인도하심이 있었을 것이다.

(*위와 같은 성경의 기록에 따라, 필자는 '성경의 기자는 하나님의 필자;penman이지, 필촉;pen은 아니다'는 주장, 즉,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것은 사람이지, 성경의 단어 자체가 영감을 받은 것은 아니라고 믿는다)

 

각 복음서의 저자를 나열하면 아래와 같다.

 

*마태복음의 저자 마태는 세리(공무원)였다가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은 12제자 중의 한 사람이다.

*누가복음의 저자인 누가는 사도바울의 동료이자 의사로서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기록했다.

*마가복음의 저자인 마가는 바울과 바나바의 1차 선교여행에 동참했던 마가 요한(바나바의 조카)이다.

*요한복음의 저자인 요한은 예수님의 12제자이며, 그중 가장 오래 살아서 요한계시록과 요한복음을 기록한 사도 요한이다.


마태복음과 사자(유다지파; 예수님 탄생 지파) /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

[세리(tax-collector)였던 마태]

마태복음은 그 저자가 유대인이자 세리였던 마태인 만큼, 기독교로 개종한 유대인의 흔적이 종종 보인다. 그리고 그는 기록된 문서들을 소중히 보관하는 습성을 지닌 듯 하며, 이것은 역사적인 기록을 수집하여 기록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자질인 것이 분명하다. 또한, 당시 유대인들에게 매국노라고 미움받던 세리의 신분이었던 마태는 스스로를 매우 겸손하게 소개하는데(마9:10; 본인이 세리이면서도, 세리와 죄인들을 한 부류로 묶어서 기록하는 것을 꺼려하지 않았음), 요한이나 마가가 스스로를 언급한 방법(요21:24; 막14:51,52)과는 대조적인 것을 볼 수 있다.

 

[마태의 눈으로 본 역사]

당시, 세리는 같은 유대인들에게도 멸시를 받으며 죄인으로 여기는 신분이었다. 위에서 소개한 마태복음 9장 10절의 기록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세리는 죄인들과 거의 같은 부류의 인간들로 취급받고 있었다. 왜냐하면, 세리는 당시 이스라엘을 통치하고 있었던 로마가 임명한 공무원이었기 때문이며, 또한, 적지 않은 수의 세리들이 세금을 걷을 때 부당한 이득을 취하여 자신들의 부를 축적하고 있었기에(예수님을 만나 변화된 "삭개오"도 원래는 그러한 부패한 세리였음), 일반 서민들의 눈에는 세리들이 서민들에게 하는 짓이 로마가 이스라엘에게 하는 짓이나 다름없게 보였을 것이다.

 

그렇게 본인 스스로가 당시의 정치적, 사회적 상황에 직접적으로 속해있었지만, 구세주 메시야를 진심으로 기다리고 있던 "세리" 마태는 예수님의 일거수 일투족이 모두 자신의 이상향(ideal)과 일치함을 보았을 것이고, 자연스럽게 세상의 왕들, 통치자들과 하늘의 왕자이신 분을 비교했을 것이다.

 

[마태복음의 특징들]

1. 아마도 위에 언급한 이유들 때문에 마태복음에는 다른 복음서들보다 "왕의 오심에 대한 기록"이 가장 많은 것일지도 모른다.

 

2. 마태는 예수님을 아브라함의 자손; 곧, 한 사람의 유대인으로서 유다지파를 통하여 메시야를 주시겠다는 하나님과 부조들의 약속에 대한 성취로서 마태복음 곳곳에 소개하고 있다.

 

3. 마태는 예수님을 율법을 성취하러 오신 분이심을 제시한다.(참조: 마5:17) 또한, 그것은 요한계시록 5장의 "인을 떼시기에 함당하신 어린양"과 동일한 개념이다.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다"(마태복음 5장 17절)

"장로 중에 하나가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이 책과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어린 양이 섰는데 일찍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은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어린 양이 나아와서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서 책을 취하시니라"(요한계시록 5장 5~7절)

 

4. 또한, 마태는 예수님을 다윗 왕의 후예로서 제시한다. (총10회: 사복음서 중 최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마태복음 1장 1절) (마1:1, 마1:20, 마9:27, 마12:23, 마15:22, 마20:30, 마20:31, 마21:9, 마21:15, 마22:42)

 

5. 마태는 예수님을 '하늘로부터 오신 위대한 교사'로서 제시하고 있다.

마태복음은 사복음서 중에서 유일하게 예수님의 모든 설교와 다른 연설들을 완전하게 기록하고 있다. 구약시대로부터 이스라엘의 왕들은 왕에게만 주어진 반드시 해야 하는 일들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하나님의 법도를 가르치는 일이었다(참조: 열왕기하 23장 2~3절). 마태는 타 복음서에는 기록되지 않은 6개의 주요 연설들을 상당한 길이로 기록하였는데, 그것들은 다음과 같다.

 

① 산상설교(5~7장)
② 제자의 직분에 대한 말씀(10장)
③ 모두 비유로 구성된 해변 설교(13장)
④ 겸손과 인간 관계에 대한 말씀(18장)
⑤ 외식(Hypocricy)에 대한 말씀(23장)
⑥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말씀(24~25장)

 
 
 

6. 마태는 유대인들이 가지고 있었던 잘못된 메시야의 사명과 개념을 확실히 올바르게 고쳐주고 있다.

당시, 유대인들이 꿈꾸던 메시야는 민족을 독립시켜서 세계에서 뛰어나게 할 위대한 왕이었다. 그들은 수많은 성경교사들과 교회의 지도자들 및 랍비들을 가지고 있었지만, 정작 인간의 죄를 정복하게 하고 진정한 영적 자유를 누리게 하실 분, 곧 의의 왕으로서의 메시야에 대해서는 아무런 이해도 없었다.

유대인들은 고난받는 메시야를 기대하는 구약의 구절들과 그의 영광스러운 통치를 예언하는 다른 구절들을 조화시키지 못한 결과, 그들은 전자를 무시하게 되고 후자를 잘못 적용하게 되었다. 유대인들에게 표면적으로 모순되어 보이는 이러한 구절들은 분명히 해결될 수 없는 역설이었다. 그들은 오로지 영광의 왕국에 해당하는 것들만을 찾고 있었으므로, 영광의 왕국에 필요한 전제로서의 은혜의 왕국은 그들의 생각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마태는 정복하는 메시야가 또한 고난받는 메시야라는 딜레마를 예수님이 참으로 이스라엘의 왕이요 다윗에게 약속된 “씨”이며, 또한 고난받는 종임을 보여줌으로써 이해시키고 있다.

 

7. 마태복음의 또 다른 특징은 예수님의 생애를 근본적으로 연대순보다는 논리적, 주제별 순서로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예수님의 생애와 봉사에 대한 주요 국면들은 일반적인 연대순으로 되어 있지만, 어떤 주어진 기간에서의 사건들은 연대 순서를 따르지 않는다. 이것은 아마도 저자인 마태가 발생한 사건을 연대순으로 기록하는 연대학자가 아니라, 선택된 민족의 역사 안에서 그들이 가진바 더 큰 역사적인 배경(구약과 신약, 신구약 중간사, 미래)에 비추어 그 사건들의 의미를 성찰하는 역사가이기 때문이 아닐까? 그리고,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바가 아닐까?

 

마태복음은

마치, 4부로 구성된 합창단에서

소프라노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과 같다.

명확하게 예수님이 누구시며, 무슨 목적으로 오셨고,

또한, 앞으로 어떻게 오실 것인지에 대하여 기록한다.

 

마태복음은 

예수님을 다윗 왕의 자손으로 소개하여

신약 성경의 문을 활짝 열고 있으며,

당시의 시대적인 상황 속에 흔들리는 메시야의 개념에 대하여

구약 성경이 조명하고 있는 참된 메시야를

명확하게 제시함으로써 이해시키고 있다.

 

마태복음은

유대인들을 위하여 참된 메시야를 소개하는 책으로서

구약과 신약을 잇는 징검다리의 역할을 확실히 하고 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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