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엠마오 가는 길: 바른 성경연구

마음으로 동의하기만 하면 구원을 얻는가? - part 02 본문

bible study [핵심 진리]

마음으로 동의하기만 하면 구원을 얻는가? - part 02

BibleMotivation 2025. 3. 6. 00:17
728x90
반응형


 

시작하는 말

「마음으로 동의하기만 하면 구원을 얻는가?」 시리즈의 지난 첫번째 글에서는 성경이 "믿음, 소망, 사랑"에 대한 정의를 모두 행동으로 나타내고 있다는 사실과 "믿음, 소망, 사랑"은 하나님의 삼위 일체의 속성처럼 서로 떼어 놓을 수 없는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리고, 로마서 10장 17절, 데살로니가전서 5장 8~10절, 에베소서 4장 4~6절, 골로새서 1장 27절, 디모데전서 2장 5절, 요한이서 1장 4~6절, 마태복음 22장 35~40절에 기록된 진리를 기초로 "믿음, 소망, 사랑"에 대한 정의를 내려보았을 때, 아래와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첫째, 믿음은 "그리스도 예수를 개인의 구세주로 믿는 것"이며, 믿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음"으로 생긴다.

둘째, 소망은 "구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하는 것"이며,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것"이다.

셋째, 사랑의 근원은 하나님이시며(하나님=사랑),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는 것(십계명의 요약 = 하나님 사랑 + 이웃 사랑; 마22:34~40)"이 바로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증거이다. 그리고, 이웃 사랑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의 결과로써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이와 같은 믿음, 소망, 사랑의 정의에서 드러난 사실은 바로 성경은 분명하게 「하나님의 사랑하는 것」의 실제적인 실천이 「하나님께서 주신 십계명을 지키는 것」이라고 선언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히브리서 11장 1절의 믿음의 정의와 그 이후에 기록된 구약의 믿음의 선조들이 얻은 증거를 통하여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바로 믿음이란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고 싶어하시는 "죄로부터 분리되는 그 구원"이 나에게 이루어질 것을 똑같이 바라는 것(구약의 목적과 결과)이며, 앞으로 도래하게 될 예수님의 재림과 이 땅의 정화 및 영원한 영광의 하늘나라에 우리도 들어갈 수 있다는 증거를 매일 경험하는 것(신약의 목적과 결과)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보이는 이 세계에 살면서도, 아직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명확하게 존재하는 하나님 나라로부터 하나님의 능력을 끌어와서 내 것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삶"인 것이다.

 

오늘은 「마음으로 동의하기만 하면 구원을 얻는가?」 시리즈의 두번째 글로써,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이루는 성화의 과정 속에서 그리스도인이 "참된 품성의 열매"를 맺기 위하여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아볼 차례이다.

 


 

말씀을 통하여 예수님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참된 열매로 이어져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바라시고 미리 내다보시는 것을 우리가 똑같이 바라고, 또한 그 증거가 우리의 삶 속에서 경험되어지기를 간절히 원할 때, 그 과정에서 첫번째로 필수적인 신앙적 경험은 곧 말씀연구와 기도이다.

 

[디모데전서 4장 5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니라

 

그리고, 이와같이 말씀공부와 기도를 매일 반복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훈련(성화의 과정)을 할 때 발생하는 것이 바로 나의 품성이 예수님을 닮아가게 되는 것이다.

 

또한 결과적으로, 매일의 성화의 과정의 결과는 곧 하나님의 생각과 나의 생각이 일치하게 되는 것; 즉,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루어지기를 원하시는 것을 나도 역시 원하게 되는 것이다.

 

분명히 성경은 하나님을 우리(사람)의 창조주로 믿는 것이지만 예수님께서 이 세상의 구세주로 오셨다는 사실을 믿는 것만이 구원의 완성이 아니며, 그 이후에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적으로 아는 것; 즉, 경험적인 믿음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기록하고 있는데, 그 경험적인 믿음을 가지는 것의 최종목표는 곧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까지 이르는 것이고, 성경은 이것을 "좋은 열매를 맺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요한복음 17장 3절]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에베소서 4장 13~16절]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까지 이르리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 빠져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치 않게 하려 함이라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찌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마태복음 7장 16~21절]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찌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느니라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이것이 그리스도를 닮은 품성으로 변화하는 성화의 과정과 결과를 말씀하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성경이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는 죄에서 벗어나 영생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인 것이다.

 

이 블로그를 통하여 여러번 강조했지만, 성경은 너무나 분명하게 지식적인 믿음과 경험적인 믿음을 구분하고 계신다. 아래는 두 종류의 믿음과 성화(Sanctification)를 나타내고 있는 중심 성경절들이다.

 

[로마서 1장 17절]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에베소서 4장 13절]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까지 이르리니

 

[골로새서 1장 10절]

주께 합당히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앞에서도 적었지만, 그리스도인은 "보이는 이 세계에 살면서도, 아직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명확하게 존재하는 하나님 나라로부터 하나님의 능력을 끌어와서 현재 나의 삶 속에 적용하는" 사람인데, 이것은 인간의 힘으로는 절대 불가능하기 때문에, 오직 예수님을 닮아가는 과정 속에서 절실하고 전심으로 드리는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우리의 마음 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심겨져서 하나님의 기준점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을 때, 매순간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기로 우리가 선택하면(자유의지), 그 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시는 성령 하나님의 능력으로 우리를 도우시는 것이다.

 

[마가복음 9장 28~29절]

집에 들어가시매 제자들이 종용히 묻자오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 내지 못하였나이까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누가복음 16장 31절]

가로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찌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예수님께서는 약 6000여 년의 지구의 역사 속에서 유일하게 사탄의 모든 유혹을 이기시고 죄에 단 한번도 굴복하지 않으셨던 분이시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창조주 하나님이시지만 그 지위와 권세를 모두 내려놓으시고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셔서 모든 인간을 위하여 그리스도인의 모본을 직접 보여주셨고, 마침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써 하나님의 변함없는 율법 앞에 모든 인간의 죄값을 대신 치르셨기 때문에, 오늘 우리가; 그리고 나 자신이 예수님의 이름을 통하여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으며, 또한, 그분의 이름에는 능력이 있어서 그분의 이름으로 아버지 하나님께 기도하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다.

 

[로마서 1장 2절;16~17절]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고린도전서 1장 18절, 24절]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오직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빌립보서 4장 13절]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하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믿음과 구원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 즉,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 의하여 우리가 죄의 유혹을 받지 않을 수 있는 수준으로 주신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잘 먹고 잘 살기를 바라시지만, 그보다 더 바라시는 것은 바로 우리의 구원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변치 않는 믿음의 그릇을 더욱 크게 키운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에 따라 점점 더 많이 더 풍성하게 주실 것이 성경 전체에 약속되어 있다.

 


 

하나님의 계명을 온전히 지키는 것은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가능하다

 

그렇다면, 열매를 맺는다는 것은 무엇이며, 그 열매의 결과는 무엇일까?

또한, 하나님과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것은 무엇인가?

 

성경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을 아는 것이라고 명확하게 기록하고 있으며, 열매를 맺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요한일서 2장 3~5절]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저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

저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 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케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저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

 

[요한복음 15장 10절]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요한복음 14장 15절]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요한일서 2장 6~7절]

저 안에 거한다 하는 자는 그의 행하시는대로 자기도 행할찌니라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새 계명을 너희에게 쓰는 것이 아니라 너희가 처음부터 가진 옛 계명이니 이 옛 계명은 너희의 들은 바 말씀이거니와

 

● 하나님의 율법; 즉, 십계명은 사랑이 과연 무엇인지를 설명해 놓은 것이다 

성경에 따르면 사랑의 결과는 생명창조인데, 이러한 하나님의 원칙에 따라 하나님께서는 온 우주에 지적인 생명체들과 그들이 살아갈 장소를 창조하셔서 그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그 결과로 하나님의 아는 지식이 남을 사랑하는 행동으로 나타나도록 만드셨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우리가 사는 지구인 것이다. 

 

그리고, 이 지구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이 땅을 하나님의 사랑의 율법의 원칙으로 다스리시기 위하여 하나님을 닮은 지적인 존재를 창조하셨는데, 그들이 바로 아담과 하와(이브)이다.

 

하나님은 사랑(요일 4:8,16외 다수)이시고, 하나님의 사랑은 바로 하나님의 나라를 이끌고 있는 원칙이며, 그러한 하나님의 사랑의 통치의 원칙을 다른 말로는 "하나님의 율법"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하나님의 율법의 핵심을 죄를 범한 아담의 모든 후손들이 이해할 수 있게 인간의 언어로 기록하여 사람에게 익숙한 당시의 방법으로 돌판에 기록하여 선지자 모세를 통하여 주신 것이 바로 "십계명"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십계명은 하나님의 품성의 사본인 하나님의 율법의 핵심 요약본이고,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설정하는 일종의 계약이며, 오직 하나님을 사랑할 때에만 이기심 없이 이웃을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하나님께서 주신다는 하늘의 약속인 것이다.

 

● 사람은 스스로 십계명을 온전히 지킬 수 없다: 사도 바울의 경험과 고백

이러한 하나님의 십계명을 지키는 것은 그리스도인으로써는 당연한 것인데, 중요한 것은 사람이 스스로의 힘으로 이 십계명을 온전하게 지킬 수는 절대 없다는 사실이다. 

 

사도바울은 율법으로는 온전한 사람이었다; 아니, 적어도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나기 전까지; 그러니까, 율법을 인간의 힘으로 지킬 수 있다고 믿었던 그 때까지, 바울 본인은 스스로가 완벽하다고, 온전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난 이후에 바울은 본인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사도행전 22장 3절]

나는 유대인으로 길리기아 다소에서 났고 이 성에서 자라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우리 조상들의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받았고 오늘 너희 모든 사람처럼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하는 자라

 

[빌립보서 3장 5~9절]

내가 팔일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의 족속이요 베냐민의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열심으로는 교회를 핍박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로라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

 

위의 성경절들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사도바울은 유대인들 중에서도 엘리트 중의 엘리트였다.

당시의 모든 유대의 지도자들; 바리새인, 사두개인, 제사장, 서기관 등은 인간적인 생각과 힘으로 하나님의 율법을 지켜서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들이 율법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을 밖으로 드러내어 그것이 그들의 의로움인 것처럼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유대 백성들도 그러한 자기들의 지도자들의 겉으로 내보이는 의로움과 그들의 가르침을 동경하고 자신들은 그렇게 하지 못함을 한탄하였다.

 

그러나, 그런 모든 사상들과 행동들은 그들의 잘못된 메시야 사상에서 온 것이었다. 즉, 그들은 구약 성경을 잘못 해석하고 있었던 것이다.

 

유대의 지도자들은 당시에 그들이 처해있던 상황에 구약성경의 약속된 메시야를 끼워맞추었는데, 그들이 기다렸던 메시야는 정치적인 메시야; 즉, 로마의 압제와 식민통치에서 벗어나서 그들을 모두 무찌르고, 다시 솔로몬 당시의 이스라엘 왕국의 영광을 되찾아서 이 땅을 지배하고 통치하며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온 세상의 중심이 되게 만드는 그런 메시야를 바라고 기다렸던 것이다.

 

그랬기 때문에, 정작 구약성경이 예언한 메시야께서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당시의 유대의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전혀 알아보지 못했으며, 예수님께서 베푸셨던 기적과 말씀이 구약성경에 기록된 메시야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일부러 부정했던 것이다. 

 

당시 유대 지도자들 중에 많은 수의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메시야이시라는 사실을 깨달았지만 스스로의 선택으로 그리스도를 배척했으며, 결국 하나님의 독생자를 십자가에 매달아 죽이는 결정까지 내렸던 것이다. 이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에 많은 수의 제사장들이 예수님을 믿기 시작했다는 사도행전의 기록을 통하여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사도행전 6장 7절]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

 

그리고, 사도 바울; 아니, 그 당시에는 가말리엘 문하의 최고의 바리새인이었던 사울도 역시 율법을 스스로 지키도록 노력하는 것이 구원에 가까워지는 방법인 것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었던 것이다.

 

초기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는데 가장 앞에 나섰던 바리새인 사울은 나중에 예수님을 직접 만난 이후, 자신이 그토록 율법과 계명을 지키기를 원하지만 절대 스스로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에 대하여 자신의 경험을 아래와 같이 기록했다.

 

[로마서 7장 21~24절]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

 

● 계명을 지킬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을 이끌어 주시는 성령 하나님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 전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 제자들에게 성령 하나님을 약속하셨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주신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성령께서 어떤 역할을 하시는지를 배울 수 있다.

 

[요한복음 14장 13~18절]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먼저, 위의 성경절을 자세히 읽어보면, 예수님께서는 기도에 관하여 말씀하시면서, 기도를 하는 이유나 기도의 응답은 모두 인간의 사욕을 채우기 위함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인간을 통하여 이루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지적하시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사실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원래의 목적이기도 하다.

 

예수님을 닮아간다는 말은 곧 예수님께서 하시는 생각을 우리도 하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우리도 하며,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길을 우리도 걷는다는 말이다.

 

둘째 아담으로 오신 예수님께서는 첫째 아담이 실패한 모든 것에 대하여 다 승리하셨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요15:10)"고 말씀하고 계신다.

 

[로마서 5장 19절; 고린도전서 15장 45절]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것 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기록된바 첫 사람 아담은 산 영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요14:15)"고 말씀하시는데, 이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원동력이 됨을 말씀하고 계시는 것이며, 사랑이 바로 순종의 동기를 부여하는 힘이 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계시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나를 사랑하여 계명을 지키라"는 말씀 바로 다음에 또다른 보혜사 성령 하나님을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시는데, "보혜사"라는 헬라어 원어는 파라클레토스로써, 문자적인 의미는 곁에 있도록 부름받은 자이다. 그리고, 성경적인 용례는 권고하다, 위로하다라는 의미로써 성령 하나님을 위로자로 묘사하기도 한다. 

 

● 성령 하나님의 역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또다른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시기로 약속하셨는데, 이 때 예수님께서는 성령 하나님을 보내시는 주체가 바로 아버지 하나님이신 것을 명확하게 말씀하셨다.

 

[요한복음 14장 16절]

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위의 예수님의 말씀에 기초하여 볼 때, 삼위 하나님께서는 모두 인간을 위한 재창조(구원)의 역사에 함께 동참하신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오순절 성령의 역사는 오늘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성령 하나님께서 하시는 역할을 정확하게 말씀해 주셨는데, 다음과 같다.

 

① 성령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실 것이다.

 

[요한복음 14장 26절]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② 성령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에 그리스도에 대하여 증거할 것이다.

 

[요한복음 15장 26절]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

 

③ 성령하나님께서는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실 것이다.

 

[요한복음 16장 8절]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④ 성령하나님께서는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고 장래 일을 알릴 것이다

 

[요한복음 16장 13절]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⑤ 성령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예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예수님으로부터 받아서 그분의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실 것이다

 

[요한복음 16장 14절]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겠음이니라

 

 

 

To be Continued...

 

 

728x90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