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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n life [성경과 삶]

꼰대 신앙

BibleMotivation 2020. 9. 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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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하는 말

 

꼰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더군다나 나이가 10대 이상이라면, "꼰대"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이 "꼰대"라는 단어에 대하여 정확한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았는데, 아래와 같다.

 

권위적인 사고를 가진 어른이나 선생님을 비하하는 학생들의 은어로 최근에는 꼰대질을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으며, 어원에 대해서는 영남 사투리인 ‘꼰데기’와 프랑스어 ‘콩테(Comte)’에서 유래됐다는 주장이 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꼰대는 은어로 '늙은이'를 이르는 말이자, 학생들의 은어로 ‘선생님’을 이르는 말이라고 정의한다. 즉, 권위를 행사하는 어른이나 선생님을 비하하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기성세대 중 자신의 경험을 일반화해서 자신보다 지위가 낮거나 나이가 어린 사람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이른바 꼰대에서 파생된 ‘꼰대질’을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의미로도 사용되고 있다. 한편, 이 단어는 영국 BBC방송에 의해 해외로도 알려진 바 있다. BBC는 2019년 9월 23일 자사 페이스북 페이지에 '오늘의 단어'로 'kkondae(꼰대)'를 소개하며, '자신이 항상 옳다고 믿는 나이 많은 사람(다른 사람은 늘 잘못됐다고 여김)'이라 풀이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꼰대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사실, 요즘에는 이 "꼰대"라는 단어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용되는데, 결국 이 단어가 의미하는 것은 "자신이 항상 옳다고 믿는 사람", 또는 "남의 의견이 아무리 타당하고, 올바른 것이라도 자기 자신의 의견이 수렴되지 않으면 꼬장을 부리며 싫어하는 사람"인 것이다.

 

조금 더 생각을 해보면, "다양성을 수용할 줄 모르는 사람", 또는 "남을 이해할 줄 모르는 사람", 또는 "남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바로 "꼰대"일 것이다.

 

마치, 3살 짜리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도 않는 막무가네의 고집을 부리는 50세의 어른을 생각해 보라!

그냥 보기에도 그 얼마나 답답한 일인가?


○ 신앙의 밸런스

 

이러한 "꼰대"가 교회 안에도 있을까?

사실,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수년간, 또는 수십년 간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는다고 하면서도, 이러한 꼰대기질을 가진 신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단도직입적으로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셨다.

[마태복음 7장 21절]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아버지의 뜻"은 과연 어떤 것일까?

오늘날의 기준으로 말하자면 예수님의 십자가의 희생의 구원을 믿는 것으로부터 성화의 과정을 거치는 모든 신앙의 과정이 곧 "하나님의 뜻"일 것이다.

 

우리가 흔히 "워라벨(Work-Life Balance)"라고 하는 단어를 사용하듯이, 신앙도 모든 면에 있어서 균형이 맞아야 한다. 신앙 안에서의 균형을 임의로 "워프리벨(WordofGod-Pray-Liveuptofaith Balance)"라고 할 수 있겠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기도"하며,

"말씀을 내 생활에서 실천"해야 한다.

그럴 때에, 나의 믿음의 균형이 맞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책 속에는 하나님께서 사람의 구원을 위하여 정해 놓으신 약속이 있다.

그리고 성경책 속에는 사람이 어떻게 해야 하나님을 잘 믿는 것인가에 대한 규칙이 있다.

또한, 위의 두 가지를 실천한 많은 인물들의 인생이 기록되어 있으며, 그 모든 사람들 위에, 하나님의 뜻을 온전하게 실천하신 단 한 분; 예수 그리스도가 기록되어 있다.

 

기도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그리스도인에게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며, 하나님과 사람을 매 순간 연결해주는 믿음의 동아줄이다.

그리스도인은 창조주 하나님께 기도함으로써 성령을 받는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매일의 죄를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 가져가는 회개의 기도를 한다.

또한, 그리스도인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하여 중보의 기도를 한다.

 

말씀을 내 생활에서 실천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사도 바울은 이것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한다.

[디모데전서 4장 4~6절]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니라
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선한 일꾼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네가 좇는 선한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진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선한 마음과 그 선함에서 우러나오는 그 거룩함의 실체; 곧, "성령의 열매(갈5:22~26)"로 주변의 다른 사람들을 깨우치게 된다고 성경은 말한다.

 

사람은 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사람을 사랑할 수 있게 된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하나님의 율법과 십계명의 본질도 역시 사랑"이기 때문이다.(요일4:8,16/마22:35~40)

 

그러므로, 말씀과 기도와 말씀의 실천의 결과는 곧 "하나님 사랑 + 이웃 사랑"이 될 수 밖에 없으며,

또한,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전도"의 개념과 실제에 대하여 명령하신 것이다.

[마태복음 28장 18~20절]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 1장 8절]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 신앙의 꼰대란?

 

위에 기록한 "꼰대의 개념"과 "신앙의 균형"에 비추어 볼 때, 사랑이신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하는 것처럼 보이면서도, 꼰대 행동을 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바로 신앙의 균형이 깨져 있다는 사실이다.

 

그런 사람들은 말씀을 연구하며 기도를 하고 있어도, 말씀을 실천하지 않는 삶을 살고 있거나,

남을 돕는 봉사는 꾸준히 하고 있지만, 말씀을 깊이 연구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말씀을 깊게 연구하지 않으면, 말씀 속에 드러난 예수님의 사랑(십자가)을 경험할 수 없다.

또한,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곧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사람들이다.

왜냐하면, 성경책 속에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판단하시는 기준(십계명,율법)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선생(갈3:24)"이 되시기 때문이다.

 

오직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기준에 빗대어 나 자신이 죄인이라는 처절한 사실을 깨달은 사람만이 예수님의 십자가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는 것이다.

 

아무리 남을 돕는 봉사를 많이 해도, 그 사람의 마음 속에 말씀이 없으면 그 봉사는 무용지물이 된다. 왜냐하면, 그 모든 봉사의 공로는 오직 자신만이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결국 마음 속 깊이 자신만을 위한 영광이 될 수 밖에 없다.

 

또한, 우리가 말씀을 연구하고, 봉사를 한다고 해도, 우리의 영적 호흡(기도)이 끊어지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성령 하나님을 우리의 마음에 모시지 못한다면, 우리가 연구한 그 말씀은 진정한 효력을 발휘할 수 없고, 다만 사람의 입으로 나오는 "땅에 떨어지는 말"이 될 뿐이다.


"신앙의 꼰대"란, 위에 기록한 "영적 균형"이 무너진 채로 수십년 신앙생활을 한 사람이다.

"신앙의 꼰대"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신앙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신앙을 했던 사람이며, 자신이 스스로 하나님의 진정한 사랑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웃의 행동과 말투를 비판하고, 다른 사람의 설교를 까내리며, 다른 교인들의 표정과 옷차림을 지적하게 된다.

 

신앙 공동체인 교회 안에도 서로 생각이 다른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서로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하나의 진리와 구원의 목표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간다.

 

그리스도인은 서로 양보하며, 이해해주고, "나보다 남을 더 낫게" 여기는 자세; 즉, 온유함과 경건함이 필요한 것이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는 소식이 너무나도 가까이 들리는 이 시기에,

우리는 나 자신을 위한 편한 신앙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신앙을 해야 할 것이다.


[빌립보서 2장 1~12절]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에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 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www.disciplechannel12.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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