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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죽음에 관하여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가? - Part 04(성경에 등장하는 용어들 ①생기: 루아흐/프뉴마) 본문

bible study [핵심 진리]

성경은 죽음에 관하여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가? - Part 04(성경에 등장하는 용어들 ①생기: 루아흐/프뉴마)

BibleMotivation 2023. 6. 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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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만드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셨다.


시작하는 말

「성경은 죽음에 관하여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가?」 시리즈의 지난 세 번째 글에서는 창세기 3장에서 한때는 하나님 나라의 가장 높은 천사였지만 하나님을 배신하고 자신을 스스로 높이게 된 사탄이 자신의 사상을 이 지구의 사람에게 전하여 유혹할 매개체로 당시 에덴동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물이었던 뱀을 선택하면서부터 시작된 "뱀 숭배사상"이 역사를 거쳐 현재까지 어떤 모양으로 전 세계의 종교에 나타나 있는지를 실제 현존하는 종교들과 그 종교를 상징하는 사진을 보면서 알아보았다.

 

특히, 창조주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며, 성경책이 하나님의 유일한 말씀으로 믿고 연구하는 종교를 제외하고, 서양과 동양의 모든 이교들의 뿌리는 바로 "우로보로스(자기의 꼬리를 먹는 뱀: 나의 끝은 곧 시작이다)"라는 뱀의 형상을 한 자칭 창조의 신이라는 사실을 실제 사진들을 보면서 알게 되었으며, 이것은 창세기 3장 15절의 원복음에 기록된 말씀의 실질적인 성취라는 사실을 알아보았다. 그리고, 요한계시록 12장에서는 창세기 3장 15절에 기록된 "뱀과 뱀의 후손", 그리고 "여자와 여자의 후손(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여자의 남은 자손"의 전쟁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다.

 

[창세기 3장 15절]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요한계시록 12장 9절, 17절]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 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쫓기니라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

 

그리고, 창세기 3장 4절에 사탄(뱀)이 하와(이브)에게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고 주장한 것이 바로 "영혼 불멸설"의 시작이며, 이러한 사탄의 주장으로 시작된 "영혼불멸설"은 현재까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하였다. 

 

사탄으로부터 시작된 이 "영혼 불멸설"은 성경이 기록하시고 말씀하시는 사람의 죽음과 그 이후에 대한 진실을 모조리 무시하고 있으며, 온 세계 사람들에게 "사람의 몸은 죽지만 사람의 영혼은 죽지 않고 영의 형태로 지옥에 가거나 천국에 간다"는 허황된 가짜 진리를 퍼뜨리고 있는 중이라는 사실도 함께 확인하였다.

 

지난 연구에서 명확하게 확인한 바, 고대의 이교들의 기초 신앙은 바로 그들이 만들어낸 뱀신 "우로보로스"를 중심으로 영혼불멸사상을 그들의 믿음과 교리의 중심에 가지고 있으며그 사상은 메소포타미아의 수메르, 바벨론 왕국을 거쳐서 앗수르와 페르시아, 그리고 그리스와 로마에 이르기까지 사람이 만들어낸 각종 신화들 속에 숨겨져 그 신화들의 기초사상으로 자리잡았고, 나중에는 로마의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기독교 친화정책에 따라서 로마교회가 탄생함으로써 그 정점을 찍었으며, 그 이후에 종교암흑시대를 거치며 그 사상을 넓혔다. 그리고, 마침내 다시 올바른 성경의 가르침으로 돌아가려는 "종교개혁운동"을 통하여 거짓된 로마교회의 탄압에 맞서는 "개신교회(Protestant Church)"가 탄생하게 되었으나, 그런 개신교회들도 역시 로마교회를 통해 전파된 사탄의 "영혼불멸사상"을 자신들의 교리에서 모두 몰아내지는 못했으며, 지금까지도 그들의 구원론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영혼불멸사상"은 고대 강대국들을 거치면서 그들의 학문과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고, 그 결과로 "철학"이라는 하나의 학문으로 재탄생하게 되었으며, "소크라테스"는 이러한 철학사상을 전 세계에 전파하게 된 하나의 기폭제 역할을 한 인물로써, 죽음은 단지 몸에 구속되어 있던 영혼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스스로 독배를 마시고 죽었으며, 지금은 세계 4대 성인 중에 한 사람으로써 추앙받고 있다는 사실도 함께 알아보았다.

 

또한, 마지막으로 "영혼불멸사상"이 현재의 전 세계의 대중문화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어린아이들이 즐겨보는 만화영화, 그리고 남녀노소 누구나 할 것 없이 좋아하는 영화와 음악, 그리고 TV드라마의 중심 주제로 자리잡았다는 사실도 여러 예시들과 함께 알아보았다.

 

오늘은 성경에서 사용하고 있는 영과 혼, 그리고 죽음과 사망 등의 단어와 그 용례에 대하여 살펴보는 시간이며, 이렇게 단어 연구를 하는 이유는 바로 전에도 여러 번 언급했지만, 성경에 기록된 단어를 현재 번역된 한국어나 영어로만 읽고 이해하는 것은 많은 오류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성경책이 기록된 당시의 언어인 히브리어나 헬라어로 살펴봐야 명확하게 그 단어의 의미를 알 수 있다.

또한,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단어가 다른 성경절에서는 어떤 의미로 사용되었으며, 그 단어가 사용된 문장과 문맥 전체의 주제와 의도를 역시 살펴야 어떤 의미로 그 단어를 사용하려 했는지를 더 명확하게 알 수 있게 된다.

 

더군다나, 지금 영어나 한국어로 번역된 성경에는 많은 번역상의 오류가 존재하기 때문에, 원어의 연구와 단어의 용례에 관한 연구는 성경을 명확하게 이해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절차인 것이 분명하다.


 

성경이 기록하시는 사람의 본질

[히브리서 4장 12절]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전도서 12장 1,7절]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신은 그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

 

[창세기 2장 7절]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위에 기록한 세 성경절은 인간의 성정과 본질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먼저, 창세기 2장 7절에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시면서 흙으로 사람의 모양을 빚으시고, 사람 속에 하나님 자신의 생명의 숨을 불어 넣으셔서 사람을 생령으로 창조하시는 것이 기록되어 있으며, 전도서 12장 7절에는 죄를 지은 이후에 사람에게 죽음이 어떻게 임하게 되는지를 설명하시면서 사람의 죽음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시고 생명을 불어넣으셨던 것과 명확하게 반대의 과정을 거친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히브리서 4장 12절에는 사람이 하나의 복합적인 유기체로써 사람의 본질에 대하여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다. 해당 성경절에 따르면, 사람은 물리적(물질적)인 몸과 더불어 혼과 영, 및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그 마음 속에는 생각과 뜻이 담겨져 있다고 기록하며, 위에 기록한 부분들; 즉, 몸, 혼, 영, 마음이 모두 하나로 합쳐진 것을 "사람"이라고 부른다는 사실을 성경은 명백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혼"이나 "영"과 같은 단어가 성경 속에서 어떠한 용례를 가지고 사용되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현재 거짓 목사들과 거짓 선지자가 넘쳐나며, 하나님의 말씀을 충실하게 따른다고 주장하는 일반 개신교회라고 할지라도 성경에 기록되지 않지만 고대의 이교사상에서 비롯된 여러가지 이교적 신앙행사들과 사상들을 포함하고 있고, 더 나아가서, 현재 이 세상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성경의 예언에 따르면 앞으로는 기독교라는 이름 아래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가톨릭 교회(구 로마교회)와 바티칸”은 이미 기독교 신앙에 여러 가지 이교사상과 상징들 및 기념일들을 더하여 탄생한 교회이기 때문이다.

 

가톨릭 교회가 성경책에 기록된 하나님의 십계명을 이미 자기들이 가진 이교의 사상대로 바꾸었다는 사실(다니엘서 7장 23~25절)만 봐도 얼마나 성경의 진리에서 벗어난 교회인지를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종교개혁 이후에는 그런 가톨릭 교회의 일부 신앙적인 유산을 현재 개신교회가 물려 받았다는 것이 명백한 사실이며 각종 사진들과 영상들로 확인되기 때문에, 우리는 모두 오직 성경으로 되돌아가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책의 모든 기록이 이 세상의 어떤 교회의 권위보다도 훨씬 더 위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오직 성경이 기록하시고, 말씀하시는 진리를 찾아서 연구해야 하는 것이며, 진리와 오류를 분별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예수님의 재림과 하나님의 심판의 그 마지막 날에 하나님의 율법과 말씀 앞에서 모두 "부족하다"는 판결을 받게 될 것이다.


첫번째 어휘 연구: "생기"

(1) 창세기 2장 7절에 기록된 사람의 창조에 등장하는 단어를 통해 본 사람의 구성요소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①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 인간 창조의 재료로 쓰여진 이 "흙"이라는 단어는 히브리어 원어로는 "עָפָר(아파르)"인데, 이 단어가 가진 의미는 '흙덩이, 진흙'과 같은 것이 아니라, 땅의 미세한 입자를 가리키는 땅의 "티끌(Dust from the ground)"을 의미한다.(욥기38장38절; 34장15절; 시편103편14절; 창세기3장19절 등).

 

  • 사람을 비롯한 동식물의 생명의 기본 단위는 세포인데, 이 세포는 원형질(Protoplasm)로 이루어져 있고, 단백질이 주성분인 원형질은 탄소, 수소, 산소, 질소, 유황, 인, 카리, 칼슘, 마그네슘 등 실제로 흙을 구성하고 있는 원소들인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흙과 동일한 원소들을 취하여 창조의 지혜로 세포를 조상하시고, 몸의 각 부분을 직접 고안하셔서 그 몸의 구성에 있어서 완벽한 존재인 사람을 창조하셨다.

 

②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 위에서 설명한대로,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흙과 동일한 원소들로 창조하셨는데, 이렇게 완전한 형체를 갖춘 인간이 생체활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세포에 생명력을 제공하는 "생명이 호흡"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심으로써 세포의 생화학 작용을 시작하게 하셨다. 창세기 2장 7절에서 사용한 단어인 "생기"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원어는 "נשמת חיים(니슈맛 하임)"인데, 이 단어는 "호흡"이라는 의미의 히브리어 "נְשָׁמָה(네솨마)"와 "살아 있음"을 뜻하는 히브리어 "חַי(하이; 복수형 "하임")"가 혼합된 단어로써 "생명의 호흡(The breath of Life)"이 된 것이다.

 

  • 이와 같은 표현은 창세기 7장 22절에서는 "נשמת רוח חיים(니슈맛 루아흐 하임)"이라고 사용된 표현으로써, 이것은 "생명의 기운의 호흡을 가진"이라는 의미이며, 창세기 2장 7절의 "생기"라는 단어와 같은 의미로써 사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창세기 7장 22절에서는 "רוח(루아흐)"라는 단어가 추가된 것을 볼 수 있다. 이 성경절에서 추가된 단어인 "רוח(루아흐)"는 호흡을 가능하게 하는 바람, 공기를 의미하는데, 이것은 요한복음 3장에서 니고데모에게 성령을 설명하시면서 언급하셨던 "바람"과 동일한 의미의 단어이며, 헬라어로는 "Πνευματος(프뉴마)"인데, 성령의 의미하는 헬라어 단어도 역시 "Πνευμα το Αγιον(프뉴마 토 하기온)"으로서 동일하다.

 

③ 구약 성경의 생기: "루아흐"

  • "호흡", "바람", "기운"의 의미를 가지고 사람에게 생명력을 제공하는 이 "생기"는 히브리어 원어로는 "רוח(루아흐)"이며, 구약 성경 전체를 통틀어 389회 사용되었다.

 

  • 그런데, 문제는 이 단어가 구약성경에서 원래의 의미인 "호흡", "바람", "기운", 또는 "하나님의 영(성령: 94회 사용)"을 가리키는 것이 아닌, 번역하는 사람이 가진 신앙적인 주관에 따라 "정신", "마음", "신(spirit)", "영" 등으로 다르게 번역된 부분도 있다는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히브리어 원어의 배경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며, 또한, 실제로 이러한 잘못 번역된 성경절들이 현재 기독교 내에서 구원론과 지옥, 영혼불멸사상 등을 뒷받침하는 것처럼 잘못 이해되어 성경이 말씀하시는 진리를 여러가지로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 예를 들면, 전도서 12장 7절에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은 그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간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 성경절이 사용하고 있는 단어인 "신"은 바로 창세기의 "רוח(루아흐)"이다. 즉, 전도서 12장 7절에서 말하는 "신"은 어떤 "영(靈)"이라거나, 한자나 불교 등에서 뜻하는 "정신", 또는 "귀신", "영혼"등이 절대 아니라,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당시에 사람의 코에 불어넣으신 "생기", 또는 "호흡"인 것이다.

 

  • 그런 반면에, 히브리어 "רוח(루아흐)"의 올바른 번역의 예시는 바로 시편 146편 4절에서 볼 수 있는데, 이 성경절에서는 "그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당일에 그 도모가 소멸"한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רוח(루아흐)"를 "호흡"으로 올바르게 번역한 것을 읽을 수 있다. 또한, 에스겔 37장 5절에서는 "רוח(루아흐)"를 마른 뼈에 들어가 부활시키는 생명소인 "생기"로, 시편 104편 3절에서는 "호흡"으로 각각 제대로 번역한 것을 읽을 수 있다.

 

  • 그러나, 전도서 12절 7절에서의 잘못된 번역처럼, "רוח(루아흐)"를 "신"으로 번역하면 큰 혼란이 생긴다. 예를 들면, 욥기 27장 3절에서 욥은 자신이 아직도 살아있음을 묘사하기 위하여, "나의 생명이 아직 내 속에 완전히 있고, 하나님의 기운이 내 코에 있느니라"고 말했다. 이 성경절에서 번역된 "기운"이라는 히브리어 단어는 바로 "רוח(루아흐)"인데, 이 단어를 "신"으로 번역했더라면 "하나님의 신이 내 코에 있다"라는 매우 우스꽝스러운 표현이 되어 버릴 것이다. 코로 드러나는 것; 즉, 사람의 살아있음이 드러나는 증거는 바로 "호흡"인 것이다.

 

  •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 죽으면 몸을 떠나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רוח(루아흐)"를 "신"으로 번역했다고 해서, 그것을 하나의 자의식을 가진 "영(靈)", 또는 "영혼"등으로 이해하면 큰 오류를 생산하게 되는 것이다. 성경에서는 "רוח(루아흐)" 오직, 삼위 일체 중의 "성령(하나님)"을 의미할 때만 그렇게 의식을 가진 하나의 "영"으로써 사용하고 있다.

 

  • "생기"라는 단어가 사람에게 적용될 때는 단지 창조시에 하나님에 의하여 공급되었던 생명소인 호흡, 생명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나중에 사람이 죽을 때는 이 생명력, 호흡이 하나님께로 다시 되돌아간다는 표현인 것이다. 성경은 이것이 사람뿐만이 아니라 동물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현상이라고 기록한다.(창세기 7장 22~23절; 전도서 3장 19~21절)

[창세기 7장 22~23절]

육지에 있어 코로 생물의 기식을 호흡("רוח: 루아흐")하는 것은 다 죽었더라

지면의 모든 생물을 쓸어버리시니 곧 사람과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라 이들은 땅에서 쓸어버림을 당하였으되 홀로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던 자만 남았더라

 

[전도서 3장 19~21절]

인생에게 임하는 일이 짐승에게도 임하나니 이 둘에게 임하는 일이 일반이라 다 동일한 호흡("רוח: 루아흐")이 있어서 이의 죽음 같이 저도 죽으니 사람이 짐승보다 뛰어남이 없음은 모든것이 헛됨이로다

다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다 흙으로 돌아가나니 다 한 곳으로 가거니와

인생의 혼("רוח: 루아흐")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רוח: 루아흐")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

 

☞ 위에 기록한 두 성경절의 "호흡", 또는 "혼"이라는 한글 번역은 전부 다 히브리어 "רוח: 루아흐"이며, 이 단어는 "호흡, 생기, 바람, 성령,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력" 등으로 번역해야 올바른 번역이다. "혼, 영, 영혼" 등으로 번역하면 성경상의 큰 오류가 생긴다.

 

 

④ 신약 성경의 생기: "프뉴마"

  •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호흡", "바람", "생기", "성령"을 뜻하는 구약성경의 "רוח(루아흐)"를 신약성경에서는 헬라어 "Πνευματος/Πνευμα(프뉴마)"로 표현하고 있다. 이 단어은 신약성경에서 385회 사용되었는데, "성령"이나 "악한 영"으로 번역한 것을 비롯하여, 번역하는 사람의 선택에 따라 "영(Spirit)", "마음", "심령", "정신", "바람"등으로 표현했고, 심지어는 "영혼"으로 번역하기도 해서 큰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 예를 들면, 마태복음 27장 50절에서는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다"라고 번역했고, 사도행전 7장 59절에서는 "...스데반이 부르짖어 가로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라고 번역하여, 이곳의 영혼은 마치 사람이 죽을 때 몸에서 떠나가는 "혼백(魂魄)"같은 것으로 오해하게 만들고 있다.

 

  • 위의 두 성경절에서 "영혼"으로 잘못 번역한 원어는 히브리어 "רוח(루아흐)"에 해당하는 헬라어 원어 "Πνευματος/Πνευμα(프뉴마)"인데, 사람이 죽을 때,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 돌아가는 생명의 근원인 "생기, 호흡, 혹은 생명력이나 생명 그 자체"를 의미하는 단어로써 한국어 번역 성경에는 모두 영혼이라고 번역함으로써 마치 의식을 가진 혼백이 사람의 몸을 떠나는 것처럼 오해를 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 그러나, 마태복음 27장 50절이나 사도행전 7장 59절에서 헬라어 "Πνευματος/Πνευμα(프뉴마)"를 사용한 이유는 하나님을 자신의 생명의 근원으로 믿는 성경의 창조주 경배 신앙에 철저하게 기초한 것(욥기 33장 4절)으로써, 전도서 12장 7절의 경우처럼 "신(רוח:루아흐)"은 그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간다는 표현과 같은 것이다.

첫번째 어휘 연구의 결과

위에서 연구한 것을 살펴본 것처럼, 구약성경에서 389회 사용된 "רוח(루아흐)"나 신약성경에서 385회 사용된 "Πνευματος/Πνευμα(프뉴마)"는 비록 "신"이나 "영", 또한 때때로 "영혼"으로 번역되기는 했지만, 그것이 성령을 가리키는 경우를 제외하고, 인간과 연관되어 사용되었을 때는 '불멸'이라거나 '죽은 뒤 몸을 떠나 의식을 가진 것'으로 표현된 성경절은 단 한군데도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이렇듯 확실하고 명백한 성경의 확증 때문에, 저명한 구약학자인 카일(C. F. Keil)과 델리취(F. Delitzsch)는 그들의 창세기 주석에서 때로 "신"이나 "영"으로 번역되는 히브리어 "רוח(루아흐)"가 사람을 다른 동물들과 다르게 만드는 그런 "영"이나 "영혼"이 아니며, 단지 사람이나 일반 동물의 "생명소"로서 필요한 "생명의 호흡(The Breath of Life)"일 뿐임을 확인하고 있다.(*창세기 6장 17절; 7장 15절,22절; 열왕기상 17장 17절 참조)

 

즉; 사람이 동물과 다른 점은 생기 자체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대로 창조함을 받았다는데 있다는 사실이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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