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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오 가는 길: 바른 성경연구

창세기 1장 서론 및 1~2절 (feat. 성경의 구조) 본문

bible exegesis [성경 강해]/the book of Genesis [창세기]

창세기 1장 서론 및 1~2절 (feat. 성경의 구조)

BibleMotivation 2022. 2. 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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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말

 

[창조주를 믿는 신앙을 이 세상에서의 성공을 위한 부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

많은 사람들이 성경책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생각하고 읽는다.

그러나 그 중 대다수는 그 속의 참된 뜻이 무엇인지, 왜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 궁금해 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어떤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의 자신들이 누릴 복을 꿈꾼다.

마치, 성경책이 그들의 행운의 부적이라도 되는 듯이 말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매 순간 성경책 속의 말씀을 통하여 나 자신이 지금 어디를 바라보고 무엇을 꿈꾸고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

이제 곧 이 세상은 하나님의 시간표에 따라서 모든 것이 끝날 시간이 다가온다.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하는 자들 곧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그가 큰 음성으로 가로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
(요한계시록 14장 6,7절)

 

[맹목적인 신앙의 위험성]

어떤 사람들은 “맹목적인 신앙”을 가졌는데, 다른 말로 하면, 그들은 논리적 사고력을 활용하여 성경을 바라보지 않는다는 말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랑”이시지만, “선과 악의 싸움”이라는 논점에서 보면 매우 논리적이 분이시며, 또한 선과 악 사이의 모든 계산에 철저하신 분이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알 수 없고 할 수도 없는 수만가지 방법을 가지고 계시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따르기로 결정하고 힘들더라도 끝까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고수하는 사람들에게는 결국 그들의 믿음이 헛되지 않도록(손해보는 일이 없도록) 계획하신다.

 

“맹목적인 신앙”이란, 자신이 무엇을 믿는지를 모르는 신앙이며, 자신의 신앙의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는 신앙이다. 그들은 좀 다른 의미에서 “어린아이와 같은 신앙”을 가졌는데, 성경말씀을 읽어도 스스로 생각하려고 하지 않고 주변의 사람들이 말하는 것만 듣고, 그 말대로 성경을 읽는다.

 

그런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이미 남에 의하여 주입된 성경의 해석과 사상이 들어 있기 때문에, 성경의 다른 쪽에서 자신의 생각과 다른 내용이 기록된 것을 발견하면 신앙이 흔들린다.


 

[자유의지를 주신 이유]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셨을 당시, 인간을 로봇으로 만들지 않으시고 자유의지를 주신 이유가 있는데, 첫째 이유는 바로 하나님께서는 사랑이시기 때문이며, 둘째 이유는 곧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하나님의 법을 생각하고 고민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 가장 좋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닫고 선택하여 하나님을 따르기를 원하셨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이후에 제자들에게 성경공부를 가르치신 이유도 이와 다르지 않다.

제자들은 예수님과의 마지막 만찬 자리에서까지 자신들의 이기심으로 자기를 높이려는 마음(참조:눅22:24) 때문에 다투었으며, 그 결과로 예수님의 부활 마저도 믿지 않게 되었다.(참조:눅24:11)

그런 제자들의 믿음과 신앙을 위하여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까지 직접 자신의 제자들에게 성경공부를 지도하셨던 것이다.

 


 

[예수님의 성경공부와 오늘날의 성경강해]

예수님께서 부활 후 제자들에게 첫번째 성경을 가르치신 기록은 누가복음 24장에 기록되어 있다.

누가복음 24장 27절에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성경공부를 베풀어 주신 내용을 기록하며 한 단어를 사용하는데, 그 사용된 단어 “자세히 설명하시니라”의 헬라어 원어인 “디에르메뉴오”의 의미는 “철저하게 설명하다, 강해하다, 해석하다, 번역하다”이며, 이 단어를 기준으로 오늘날의 “성경강해(성경해석학)”라는 말이 생긴 것이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모본을 통하여, 여러분들에게 진언하고 싶은 한 가지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만 듣고 믿지 말고, 스스로 성경을 펼쳐서 연구하라”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베뢰아 사람들(행17:11)의 믿음이며,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진실된 신앙의 자세인 것이다.

 

이 세상 그 어떤 사람이라도 마지막 심판의 때 하나님의 법정에 서면, 자신의 신앙의 이유와 믿음의 근거를 말해야 할 때가 올 것이다.

 


 

성경은 그 구조부터 하나님께서 “저자”이시라는 사실이 드러남

 

성경은 하나님의 창조기사를 창세기 1장과 2장; 단 두 개의 장에 걸쳐 기술하고 있다. 

 

사실 성경을 조금만 깊게 연구해 보면, 이 책이 하나님께서 직접 지시하셔서 인간 기자들로 기록하게 하신 책이라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 증거 중에 하나가 바로 “성경 전체의 구조”이다.

 

성경에서 죄가 없는 4개의 장(Chapter)이 있는데, 바로 창세기 1장, 2장과 요한계시록 21장, 22장이다. 그리고 창세기 3장부터 요한계시록 20장까지는 선과 악의 대쟁투가 기록되어 있다.

 

성경은 인간의 불순종으로 말미암은 실패를 마치 데칼코마니처럼 철저하게 똑같은 과정으로 성공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기록한다.

아래의 도표는 그 사실과 함께 성경의 가장 기본적인 구조를 매우 명확하게 보여준다.

성경은 죄없는 상태의 에덴에서 다시 죄없는 상태의 하늘나라로 돌아가는 여정을 기록한다.

 


 

창세기 1장과 2장의 주제

 

위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성경은 하나님의 창조기사를 창세기 1장과 2장; 단 두 개의 장에 걸쳐 기술(어떤 대상이나 과정의 내용과 특징을 있는 그대로 열거하거나 기록함)한다.

 

어떤 책이라도 그 책의 첫 장에는 저자에 대한 소개와 이 책의 중심소제 및 책 전체의 대주제가 기록되어 있다.

 

성경책도 예외는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책의 문을 사람 앞에 활짝 여는 창세기 1장은 그 시작부터 명확하게 저자를 소개하고 있다.

그것도 온 우주의 저자를 말이다.

 

사실, 창세기 1, 2장의 핵심은 “천지창조”가 아니다.

천지창조를 통하여 창조주 하나님을 보여주기를 원하는 것이며,

그 과정과 결과를 통하여 드러난 “하나님의 사랑”이 궁극적인 대주제이다.

 

만약, 창세기 1장의 창조주 하나님의 창조하심이 없다면, 성경 속에 기록된 “신론”, “인간론”, “구원론”, “교회론”, “그리스도인 생활론”, “종말론”은 모두 거짓말이 되어 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위에 기록한 그리스도인들이 사실이라고 믿고 있는 성경의 모든 진리의 주장과 이론들은 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즉, “하나님께서 이 모든 우주를 창조하셨다”라는 철저한 믿음 위에 세워진 것들이다.

 


 

“왜(Why)”라는 의문사의 중요성

 

왜 그 단어를 사용하셨을까? 

왜 그 사건을 이런 표현으로 기록하셨을까?

왜 하나님께서는 그 인물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을까?

 

우리는 성경을 읽으면서도 “왜(Why)”라는 질문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어떤 행동과 말씀을 왜 그렇게 하셨는가?라는 생각이 결국 꾸준한 성경연구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사랑’이시라는 사실을 진실된 연구자의 마음 속에 드러내 주기 때문이다.

 

인생과 믿음에 대한 모든 답은 성경에 있으며, 또한 성경의 모든 해답은 인간을 하나님께로 이끈다.

 


 

창세기 1장  1절과 2절

 

창세기 1장 1절부터 2절까지의 기록은 성경의 저자이신 하나님의 속성인 삼위일체를 명확하게 소개한다.

 

[1절]

 

1절의 "태초"는 이 지구의 태초를 의미한다.

 

1절의 “하나님”은 히브리어 원어 “엘로힘”으로, 3인칭 남성 복수명사이다. 이것은 곧 2명 이상을 의미하며, 성경에서의 하나님의 속성; 즉, "성부-성자-성령"으로 대표되는 "삼위일체" 교리의 기초가 된다.

 

요한복음 1장에서는 "태초(헬라어 정관사가 없는 태초; 즉, 영원 전)"에 존재하셨던 "말씀"과 "하나님"을 따로 소개하면서, 그 "말씀"이 생명이시며 빛이시고, 세상을 창조하셨으며, 또한 인간 곁에 "육신이 되어" 오신 "임마누엘"; 예수 그리스도라고 소개한다.

 

 

[2절]

 

2절의 하나님의 “신”은 히브리어 원어 “루아흐”로써, 바람, 생명이라는 의미이며, 성령 하나님을 의미할 때 사용하는 헬라어 “프뉴마”와 동일하다.

 

2절의 “수면에 운행”하신다는 말은 히브리어 원어 “라하프”로써 암탉이 알을 품는다는 의미이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이미지를 “어머니”처럼 묘사한 몇 안되는 부분이며, 그 중 하나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 “피와 물”을 흘리셨다는 구절이다.

 

성경이 기록하는 바, 모든 생명탄생의 원칙은 똑같다. 물과 하나님의 신; 즉, 성령이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인간이 죄에 굴복한 후부터는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가 필요해졌으며(*히9:22), 이는 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희생의 장면에서와 인간 생명의 탄생에서도 드러난다.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19장 33절과 34절에 기록된 대로 “피와 물”을 흘리셔서 죄된 인간의 죄값을 모두 갚아주셨다.

또한, 아기가 어머니의 뱃속에서 물(양수)에 뒤덮인 채로 10달 동안을 지내다가 드디어 세상에 태어날 때도 역시 피와 물이 어머니의 뱃속에서부터 흘러나오면서 아기가 탄생하는 것이다.

 

*히브리서 9장 22절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요한복음 19장 33,34절

예수께 이르러는 이미 죽은 것을 보고 다리를 꺾지 아니하고

그 중 한 군병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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