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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오 가는 길: 바른 성경연구

창세기 2장 4절 첫번째 부분 본문

bible exegesis [성경 강해]/the book of Genesis [창세기]

창세기 2장 4절 첫번째 부분

BibleMotivation 2023. 6. 3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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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말

 

세상에는 많은 부류의 그리스도인들이 있다.

그 중에서 성경을 읽고, 연구하는 측면에 있어서 네 가지 부류의 사람들이 존재한다.

 

첫째, 남에게로부터 전해받은 말씀을 자신이 스스로 성경을 펼쳐서 확인하고 믿는 사람 

둘째, 남에게로부터 전해받은 말씀을 자신 스스로가 성경과 비교하여 확인하지 않고 그냥 믿는 사람

셋째, 성경의 기준에 따라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하며 말씀을 연구하여 전하는 사람

넷째, 성경의 진리에 자신의 생각이나 세상이 요구하는 어떤 메시지를 추가해서 전하는 사람

 

과연, 여러분은 어떤 사람인가?

 

이 블로그에서도 여러 번 강조하였지만, 스스로의 연구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부터 설교나 성경공부 등을 통하여 하나님의 성경말씀을 들었다면여러분은 분명 여러분 자신 스스로 들었던 말씀에 대하여 성경책을 통하여 비교하고,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성경은 이 이유에 대하여 크게 두 가지로 설명하시는데, 아래와 같다.

 

첫째, 마태복음 24장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이 마지막 때에는 더더욱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마24:11)”기 때문이다. 사탄은 진리와 거짓을 교묘하게 섞어서 사람의 이기심을 발동시킨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은 이제 곧 자신이 가진 신앙과 믿음, 그리고 성경이 제시하는 신앙과 믿음 사이에 일생의 선택을 해야 할 시기가 올 것이다.

 

둘째,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신 성경공부가 바로 구약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통해 예수님 자신을 증명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누가복음 24장에서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부활을 믿지 않고 있던 제자들(눅24:11)에게 직접 나타나셨다. 그리고 구약성경(모세와 선지자)에 기록된 선지자들의 글 속에 나타난 그리스도의 증거와 사명에 대한 모든 것을 설명(눅24:25~27,32; 44~45)하셔서 그들의 잠자는 믿음을 다시 일깨워 주셨다. 그리고 그에 대한 결과로써 초대교회의 첫 부흥이 있었던 것이다.

 

[누가복음 24장 25절~27절, 32절]

이르시되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누가복음 24장 44~45절]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그리고 성경은 이런 모본을 보인 한 무리들을 기록하고 있다.

 

[사도행전 17장 11절]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우리는 항상 기억해야 한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자신의 믿음에 대해서 설명해야 할 시기가 곧 올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더 깊이 연구하고, 회개의 기도, 성령을 간구하는 기도, 남을 용서하는 기도, 중보기도를 마음을 다하여 하며, 내가 깨달은 말씀을 나의 삶 속에 실천하는 생활(이웃사랑)을 꾸준히 해야 한다.

 

쉽게 말하면, 우리는 하나님을 더 깊이 알고, 성령과 회개 및 용서와 중보의 기도를 매순간 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실천을 우리의 생활에서 해야 한다는 말이다.

 


 

창조의 시작과 끝에 사용된 단어를 통해 본 하나님의 사랑(feat. 어미새)

 

[창세기 2장 4절]

이것이 천지가 창조될 때에 하늘과 땅의 내력이니 여호와 하나님이 땅과 하늘을 만드시던 날에

 

*주요 단어 원어설명

- 이것이 -> 히브리어 원어: 지시대명사 “엘레” / 앞에 나온 내용 전체를 지칭하는 지시어

- 내력 -> 히브리어 원어: 명사 “톨레다” / '창5:1' 및 구약의 38개의 성경절에서 사용된 단어로 “계보”, "역사" 또는 “족보”, 및 “세대”, "가족" 그리고 "계수하다"로 번역됨 / 이 단어의 어근은 히브리어 "얄라다"로써, 그 의미는 "(어미새가) 알을 낳다"임

 

 

1. 창세기 2장 4절의 첫번째 부분

"이것이 천지가 창조될 때에 하늘과 땅의 내력이니(후략)"

 

(1) 이 성경구절은 창세기 1장 1절부터 2절까지 기록된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중략)... 하나님의 영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는 문장과 대구(rhyming couplet)가 되어 모든 창조사역을 마무리하는 문장이 된다.

 

- 창세기 1장부터 2장 3절까지의 모든 창조의 과정을 읽어보면, 창조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문장이나 내용에서는 거의 한 문장도 빠짐없이 그 주어가 "하나님"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그리고, 하나님의 7일 간의 모든 창조사역을 모두 표현하고 난 후의 첫 문장이자 창조사역을 정리하는 결론적인 문장인 창세기 2장 4절에서, 성경은 "앞에서 기술한 모든 내용이 바로 하나님의 창조의 '계보'이다"라고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 그리고 이 성경구절에는 하나의 숨겨진 비밀이 있다. "내력"이라는 단어에는 히브리어 원어인 "톨레다"가 사용되었는데, 이 단어는 구약 성경에서 주로 "족보, 계보"등의 의미로써 사용되었다.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이 단어의 기본 어근이 "얄라드"로써 이 단어의 의미는 곧 "알을 낳다, 출산하다, 태어나다, 혈통을 보이다"라는 뜻이라는 것이다.

 

- 즉, 하나님께서는 창세기 1장 2절에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는 구절을 기록하시면서 "운행하다"; 히브리어로 '라하프'; 즉, "(어미새가)알을 품다"는 의미의 단어를 사용하셔서 창조의 시작이 마치 엄마가 아기를 가 뱃속에 품은 것과 같은 마음인 것을 나타내셨고, 이제 창조사역의 내용을 정리하는 창세기 2장 4절의 첫번째 부분에서는 "내력"이라는 단어; 즉, 히브리어 "얄라다; (어미새가) 알을 낳다"라는 어근을 가진 단어인 "톨레다(족보, 계보)"를 사용하신 것이다.

 

- 창세기 1장 2절을 연구하고 적은 이전의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운행하시다"에 속하는 히브리어인 "라하프"는 "어미새가 알을 품다"라는 의미를 직접적으로 가지고 있으며, 창세기 2장 4절에 기록된 "내력"이라는 단어의 히브리어 원어의 어근인 "얄라다"는 "어미새가 알을 낳다"라는 의미이다. 그리고 이 사실은 하나님께서 얼마나 명확하고 확실하며 모든 것이 정확하게 들어맞게 성경말씀을 기록하셨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 이것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은 하나님께서 온 우주를 창조하신 것이 단순하게 창조의 능력을 가지고 계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이 아니라, 어머니가 뱃속의 아이를 잘 보살피고 사랑하는 것처럼 하나님 자신의 최고의 사랑을 담아서 창조사역을 펼치셨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창조의 모습은 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모습과도 연결된다.

 

*아래의 표는 위의 내용을 요약하여 나타낸 것이다. 

요한일서 5장 5~8절: 물과 피와 성령


 

위에서 확인했듯이,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과 사도들을 통하여 성경책을 기록하실 때도 그 단어 하나하나마저 인간이 명확하게 하나님의 모든 말씀과 그 사역의 의도를 알 수 있게 적어주셨고, 성경의 각 장과 절 속에서 하나님의 세심한 배려와 은혜를 경험하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믿음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할 일은 인간의 모든 의지와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하고 올바른 방법과 방향으로 연구하는 것이다.

 

겸손한 마음과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하면서 성경책을 연구한다면, 그 속에서 아주 작지만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할 수 있다.

 

지금처럼 온 세상이 예수님의 재림의 소리로 가득한 이 시기에.. 우리의 모든 마음과 영혼과 정신을 하늘 지성소에 계신 예수님께 고정시켜야 하지 않을까?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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