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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장 4절~6절 - Part 1 본문

bible exegesis [성경 강해]/the book of Genesis [창세기]

창세기 2장 4절~6절 - Part 1

BibleMotivation 2023. 7. 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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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 복습

1. 창조의 시작과 마무리

지난 시간에는 창세기 2장 4절 전반부에 기록된 "내력"이라는 단어의 히브리어 "톨레다"의 어근이 "얄라다"로써, 그 의미가 "(어미새가)알을 낳다"는 뜻이며, 이는 곧 창세기 1장 2절에 기록된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의 "운행"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라하프(뜻: 알을 품다)"와 대구가 되는 단어임을 확인하였다.

 

즉, 하나님께서는 창조의 시작과 끝을 마치 "어미새가 알을 낳고 품속에 돌보았다가 새 생명을 탄생시키는 모습"과 같이 나타내신 것이고, 이것은 천지 창조가 하나님의 사랑의 결과로써 이루어진 것임을 나타낸다.

 

[창세기 1장 2절]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창세기 2장 4절 전반부]

이것이 천지가 창조될 때에 하늘과 땅의 내력이니

 

 

2. 창조의 개념과 구원(재창조)의 개념의 동일성

또한, 인간도 역시 새 생명을 탄생시킬 때에 약 10개월 동안 어머니의 뱃 속에서 길러지며, 출산할 때는 어머니 뱃속에서 물과 피가 흘러나오며 새 생명이 이 세상에 나오게 되는 것이며, 이와 동일한 과정으로 예수님께서도 십자가에서 인간의 죄짐을 모두 지시고 돌아가실 때에 그의 몸에서 물과 피가 나왔던 사실을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요한복음 19장 33~34절]

예수께 이르러서는 이미 죽으신 것을 보고 다리를 꺾지 아니하고

그 중 한 군인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

 

즉, 성경 말씀 속의 모든 기록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께서 생명의 탄생에 대한 하나의 메카니즘을 가지고 계신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또한, 인간에게도 생명의 탄생과 재창조의 진리를 하나의 같은 개념 속에서 이해시키고 계신 것이다.

 

이전 창세기 연구에도 여러 번 적었지만, 하나님께서 정하신 생명의 탄생의 개념은 "물과 성령"이며, 죄지은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한 재창조의 개념은 "물과 성령"에 "그리스도의 보혈"을 더한 것이다.

 

*관련 성경구절 모음

[요한복음 3장 5절]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히브리서 9장 22절]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베드로전서 3장 21절]

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침례 이는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의 간구니라

 

[요한복음 14장 26절; 15장 26절; 16장 13절]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고린도전서 3장 16절; 고린도후서 1장 21~22절]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우리를 너희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그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


시작하는 말

지금까지 창세기 1장 1절부터 2장 4절 전반부까지 기록되어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토대로 이 지구의 창조가 7일 동안 이루어졌으며또한 7일 째에 완성되었다는 사실을 각각 세부적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이제부터는 창세기 2장 4절부터 창세기 3장까지 기록되어 있는 창조와 관련된 내용들과 인간의 타락의 과정과 이유 및 하나님의 해결책을 차례대로 살펴볼 예정이다.

 

오늘 살펴볼 성경구절은 창세기 2장 4절의 후반부부터 6절까지이다.


여호와 하나님

[창세기 2장 4절 후반부~6절]

여호와 하나님이 땅과 하늘을 만드시던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땅을 갈 사람도 없었으므로 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하였으며

안개만 땅에서 올라와 온 지면을 적셨더라

 

1. 원어 해설 및 원어로 다시 읽는 성경구절

여호와: 히브리어가 아닌 '아람어' / "예호바" / 지존자, 영원한 자, 주님, 하나님 등의 의미를 가짐 / 어근은 "하야"로써 그 의미는 "존재하다, ~이다, 발생하다, ~가 되다" 등이다.

: 히브리어 / "욤(이옴)" / '일몰에서 다음 일몰까지'의 의미를 가짐 / 어근 "덮다"

: 히브리어 / "에레쯔" / 땅, 토지, 흙, 광야 등의 의미를 가짐 / 어근 "확고하다"

비를 내리다: 히브리어 / "마타르" / '비가 오다, 위에서 비가 내리게 하다'의 의미를 가짐 / 기본어근

땅을 갈다: 히브리어 / "아바드" / (어느 개념으로든지) 일하다, 봉사하다, 경작하다, 노동하다, 예속시키다, 섬기게 하다 등의 의미를 가짐 / 기본 어근

: 히브리어 / "사데" / 평평한 밭, 들, 땅, 지면, 흙, 거칠은 등의 의미를 가짐 / 어원 "뻗치다"

초목: 히브리어 / "에세브" / 부드러운 새싹 종류의 풀과 풀잎 등의 의미를 가짐 / 어근 "반짝이다"

: 히브리어 / "사데" / "들" 과 동일함

- 채소: 히브리어 / "시아흐" / 햇가지, 관목숲, 수풀 등의 의미를 가짐 / 어근 "시아흐" 숙고하다, 대화하다, 말하다, 친하게 이야기하다, 묵상하다, 기도하다 등의 의미를 가짐

안개: 히브리어 / "에드" / 안개, 수증기 / 어근 "우드" 타다 남은 나무를 의미

(땅에서) 올라와: 히브리어 / "알라" / 오르다, 높다, 올라가다, 일어나다, 깨어나다, 타다 등의 의미를 가짐 / 기본어근

(지면을) 적시다: 히브리어 / "샤카" / 쭉 들이키다, 토지에 물을 대다, 마시게 하다, 물을 주다 등의 의미를 가짐 / 기본어근

 

*위의 원어의 의미대로 창세기 2장 4절 후반부~6절까지를 다시 읽으면 아래와 같은 의미가 된다.

- 스스로 계시는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땅과 하늘을 만드시던 날(7일 동안의 저녁부터 아침까지)스스로 계시는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땅(흙,지면)에 위(하늘)로부터 비를 내리게 하지 않으셨고, 먹을 음식을 위하여 노동을 할 사람도 존재하지 않았으므로 평평한 밭에는 부드러운 새싹이 나는 식물들이 아직 없었고 평평한 밭에는 햇가지(막 생긴 식물의 줄기)가 나지 아니하였으며 안개(수증기)만 땅으로부터 올라와서 온 지면에 물을 대었더라

 

 

2. 알고 이해해야 하는 사실

창세기 2장 4절 후반부에서 6절까지 기록된 성경구절에서 몇 가지 알아야 할 내용이 있다.

 

(1) 첫째, 여호와 하나님/ 예호바 엘로힘

구약성경에는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나타내는 여러 명칭들이 등장하며, 그 이름들은 모두 인간이 처한 각각의 상황 별로 도움을 주시는 분으로 하나님을 나타내고 있다. 

 

다시 말하면, 그러한 이름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아들과 딸들인 사람과의 관계를 통하여 하나님 자신을 드러내고 계신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구약성경에 기록된 대표적인 하나님의 또 다른 이름들

☞ 엘룐(지극히 높으신 분)

☞ 엘 엘룐(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 엘 샤다이(전능의 하나님)

☞ 아도나이(전능하신 통치자 하나님)

☞ 여호와 이레(여호와께서 준비하시리라)

☞ 여호와 닛시(여호와는 나의 깃발)

☞ 여호와 삼마(여호와께서 거기 계시다)

☞ 여호와 로이(여호와는 나의 목자)

☞ 여호와 로페(여호와는 나의 치료자)

☞ 여호와 치드케누(여호와는 우리의 의가 되심)

☞ 여호와 샬롬(여호와는 평화)

 

"여호와"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은 구약성경에만 등장하며, 구약성경을 통틀어 5910회나 기록되고 있다는 사실에서 하나님을 나타내는 나머지 모든 명칭들 앞에 항상 붙이는 하나님 고유의 이름인 것으로 확인된다.

 

위에서도 살펴보았지만, 이 "여호와(예호바;Jehovah/야훼;Yahweh)"라는 단어는 구약성경 창세기 2장 4절에 처음 등장하는데, 히브리어가 아닌 '아람어'로 기록된 고유명사이며, "지존자, 영원한 자, 하나님"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단어의 기본 어근은 "하야"인데, 그 의미는 "존재하다, 발생하다, ~이다" 등이며,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나타나셨을 때 이와 동일한 의미로 "스스로 있는 자(I am that I am)"이라고 자신을 소개하셨다.(참조: 출애굽기 3장 14절)

*성경의 다수의 책들에서 적지 않은 부분이 아람어로 기록되었거나 아람어 단어를 사용한다.(다니엘서, 사복음서, 시편, 창세기 등의 성경책 중에서 일부분의 단어나 구절)

 

또한, 이 "여호와"라는 명칭은 "하나님(엘로힘)"이라는 명칭과 조금 다른 의미와 방식으로 창조주 하나님을 나타내 보이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창세기 1장 28절에 인간과 맺으신 언약과 사명과 관련이 있다.

 

성경을 관통하는 하나의 중심 주제는 곧 하나님께서는 인간과 맺으신 구원의 언약과 약속을 성취하시는 것인데, "여호와"로 번역된 "야훼(Yahweh)"라는 호칭은 하나님의 "언약적 신실성"과 "은혜"를 강조하는 이름이다.

 

[호세아 12장 5~6절]

여호와는 만군의 하나님이시라 여호와는 그를 기억하게 하는 이름이니라

그런즉 너의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인애와 정의를 지키며 항상 너의 하나님을 바랄지니라

 

[출애굽기 15장 2절]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

 

[출애굽기 3장 14절]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나는 스스로 있는 자", 또는 "나는 스스로 될 자"라는 호칭의 숨겨진 의미는 그 속에 생명이 있다는 것이며, 생명을 탄생시키셨다는 의미이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만나셔서 이스라엘의 출애굽을 말씀하셨던 출애굽기 3장 14절의 상황은 이 세상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상황; 즉,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불타고 있지만 전혀 타지 않고 있는 떨기나무"를 보여주시면서,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며, 이스라엘을 구원할 것이다"라고 하나님의 신원과 인간의 구원을 동시에 말씀하셨다.

 

출애굽기 3장 2절은 그 상황을 다음과 같이 묘사한다.

 

[출애굽기 3장 2절]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가운데로부터 나오는 불꽃 안에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그 떨기나무가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불과 불꽃은 하나님께서 임재하실 때 동반되는 현상이다.(에스겔 1장; 요한계시록 4장; 10장 1절 참조)

그리고 "떨기나무(히브리어 쎄네)"의 원어의 의미는 곧 "가시나무"로써 당시에 광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하지만,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식물이었다.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불이 평소에는 아무런 쓸데없이 보이며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시나무에 임하셨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마침내 십자가에 달리신 인류의 구원자이며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의 머리 위에는 이런 아무 것도 아닌 가시나무로 만들어진 면류관이 쓰여진 것이었다.

 

[마태복음 27장 27~30절]

이에 총독의 군병들이 예수를 데리고 관정 안으로 들어가서 온 군대를 그에게로 모으고

그의 옷을 벗기고 홍포를 입히며

가시 면류관을 엮어 그 머리에 씌우고 갈대를 그 오른손에 들리고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희롱하여 가로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찌어다 하며

그에게 침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의 머리를 치더라

 

[요한복음 19장 5~6절]

이에 예수께서 가시 면류관을 쓰고 자색 옷을 입고 나오시니 빌라도가 저희에게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이로다 하매

대제사장들과 하속들이 예수를 보고 소리질러 가로되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빌라도가 가로되 너희가 친히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라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노라

 

온 우주의 "창조주"이시며, "스스로 계신 분"께서...

자기의 손으로 직접 빚으시고 숨을 불어 넣으신 인간들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그 고귀한 머리에는 아무 것도 아닌 가시나무로 만든 면류관을 쓰셨다.

 

[이사야 53장 4~5절]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아래로 돌아가야 한다.

 

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과 종교들이 제각기 구원을 말하고 있지만, 

오직 구원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그분이 곧 창조주이시며, 구속주이시고, 만왕의 왕 되신다.

 

이 사실을 성경의 진리를 통하여 인정하는 사람만이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구원에 동참할 자격이 되는 것이다.

 

[빌립보서 2장 5~8절]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우리가 이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호칭에서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이미 우리의 구원의 약속을 십자가에서 이루셨고(초림: 구약성경), 또 반드시 우리를 데리러 다시 오시겠다는 약속을 이루실 것(재림: 신약성경)이라는 사실이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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