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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오 가는 길: 바른 성경연구

창세기 1장 26절 ~ 창세기 1장 28절 본문

bible exegesis [성경 강해]/the book of Genesis [창세기]

창세기 1장 26절 ~ 창세기 1장 28절

BibleMotivation 2022. 2. 2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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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복습

지난 시간에는 인간이 창조된 생명의 원리가 곧 인간이 다시 구원받는 원리와 동일하다는 것을 창세기 1장의 창조기사를 통해 알아보았다. 또한, 이 사실을 바탕으로 하나님의 창조의 특징이 곧 구원받은 사람이 반드시 다시 거쳐야 하는 과정과 동일하다는 진리에 대해서 첫 두 개의 특징을 알아보았다.

첫째 특징은 먼저 “비우시고, 채우신다”는 것이었으며, 그것은 물리적인 창조인 6일간의 창조사역 전반에 걸쳐 드러나 있는 것을 창세기 1장을 통하여 확인했다.

둘째 특징은 창조 사역 속에 이미 “표상과 실체”를 보여주심으로써 성경 전반에 걸쳐 “표상(인물-사건-제도)”을 성취하시는 “실체”이신 예수님을 미리 보여주고 계신다는 사실이다.

이번 글에서는 창조 사역의 마지막 세 번째 특징으로 “겉과 속”에 대하여 알아보면서 창세기 1장 26절부터 28절까지 기록된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복과 사명을 알아볼 차례이다.

 


2.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사람 창조의 의미

창세기 1장과 2장은 죄가 없는 장이다.

(성경책의 마지막 책 마지막 장인 요한계시록 21장과 22장도 역시 죄가 없는 장이며, 예수님의 십자가의 죄사함의 완성을 중심으로 성경의 내용을 반으로 접으면, 정확하게 창조에서 시작하여 재창조로 마무리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창세기 1장과 2장에 기록된 창조의 사역을 매우 면밀하게 연구해야 되는데, 그 이유는 죄가 없을 때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원래 무엇을 주셨으며, 어떤 사명을 주셨는지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하나님께서 주신 복과 사명은 인간의 타락 이후에도 인간에게 계속 주어져 왔으며, 마지막으로 그 속에 참된 영생의 길과 구원의 진리; 즉, 죄가 없을 때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진리가 담겨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의 모든 장과 절을 통하여 한 목소리로 한 말씀을 하고 계신다.

다시 말하면, 창세기 1장과 2장에 기록된 진리는 성경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 21장과 22장까지 수없이 반복되어 드러나 있다는 사실이다. 성경의 특징 중에 하나는 하나님께서 하나의 똑같은 말씀을 다른 문장과 단어와 상황을 사용하여 반복해서 주신다는 것이다.

이 모든 사실을 인정할 때에, 하나님께 창조함을 받은 인간은 마땅히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연구해야 되는 것이다. 성경연구의 가장 큰 이유와 목적 신약에서 말씀하신 진리가 구약에서도 똑같이 발견되는데, 그것을 통하여 우리에게 주신 언약이 불변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그 깨달음을 통하여 성경책이 진리의 서고임을 확신할 수 있게 되어, 결과적으로 창조주를 향한 성경연구자의 믿음이 확고해 질 수 있다는 데서 성경연구의 이유와 목적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사실은 누가복음 24장에서 실망한 제자들의 믿음을 위하여 베풀어 주신 성경연구와 그 의의를 같이 한다.

누가복음 24장 25~27절

가라사대 미련하고 선지자들의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이에 모세와 및 모든 전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3. 창세기 1장 26절부터 28절까지의 성경구절은 성경 전체에 매우 중대한 의미를 가짐

하나님의 인간창조 선포에는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인간의 원래 모습이 나타나 있다.

창세기 1장 26~27절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바로 앞의 글에서 이미 언급했지만, 

“형상”의 히브리 원어는 "쩨렘"으로써, ‘그림자’라는 원어에서 비롯되었으며, 헬라어의 “몰프헤”에 속한다. 영어로는 “Morphology(형태학)”의 어원이 된다.

“모양”의 히브리 원어는 “데무트”로써 보이는 것, 즉 방법이나 비슷한 외형을 뜻하며, 헬라어의 “이데아”에 속한다. 이 헬라어는 영어단어 “Ideology(이념)”의 어원이다.

즉, 하나님께서 인간을 자신의 모양과 형상으로 창조하신 이유는 곧 사람의 안과 밖이 모두 하나님을 닮도록 계획하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셔서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을 선택하게 하셨던 것이다.

인간은 처음 창조되었을 때 죄없는 온전한 성인의 모습으로 창조되었고,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이 그들을 위해서 완벽하게 준비된 상태였다. 그러나 첫 인류에게는 많은 배움이 있어야 했음은 당연했다.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이것 저것 알려주셨을 때, 그들은 어린아이가 부모에게 물어보듯이 당연히 궁금한 것들에 대해서는 질문을 했을 것이며, 하나님께서 알려주시는 것들에 대하여 정당한 이유를 스스로 찾고자 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자유의지를 가지고 생각한 결과로 곧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는 것들은 모두 자신들을 위하여 좋은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을 것이다.

하지만, 사탄의 유혹에 의하여 죄가 들어오고 나서부터 사람은 점차 외형적으로는 아직도 하나님을 닮았지만, 내면적으로는 점점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서 죄(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음)에 더 가까워지게 되었다.

그래서, 이러한 사람의 죄된 내면을 다시 죄가 없던 때로 돌리기 위한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이 실천되어야만 했던 것이다.

죄가 없을 때의 하나님의 창조(생명)의 원칙 물과 성령(창1장 2절, 2장 7절)이었다.

그리고, 죄가 들어온 후에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한 재창조의 원칙에 대하여 성경은 물과 성령, 그리고 그리스도의 보혈(요3:5, 히9:22)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것은 원래의 생명의 원칙에 그리스도의 보혈이 더해진 것이었다.

히브리서 9장 22절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4.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복과 명령

26절의 “다스리게 하자” “통치권” 주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28절에서 다시 한 번 그 통치권의 실체가 기록되어 있다.

창세기 1장 28절

하나님이 그들에게 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에 충만하라,

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창세기 1장 28절을 신학자들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문화명령”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으셨던 언약을 포함하여 성경의 모든 언약의 기초이며, 또한 그 속에는 인간이 필요한 기본적인 부분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반대로 생각하면,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요구하는 모든 것; 즉, "복과 사명"이 모두 포함되어 있음)

1. 복 - 히브리 원어로 "바라크(무릎꿇다, 송축하다, 축복하다)" -> 비물질적/비물리적; 인간이 궁극적으로 세상에 나타내야 할 영적인 사명

2.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 생육하다(히:파라/결실을 맺다), 번성하다(히:라바/증가하다,쌓다), 충만하다(히:마레/채우다,가득하다,성취하다,공급하다) -> 물질적/물리적; 인간이 세상에서 자손을 낳고, 번성하기를 하나님께서 바라심

3. 땅을 정복하라 - 정복하다(히:카바쉬/복종시키다,속박하다) -> 궁극적인 땅(사람의 근원인 흙)을 디디고 살며, 땅을 창조주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본부로 삼아야 함

4. 바다와 공중과 땅의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 다스리다(히:라다/이기다,지배권을 가지다) -> 땅 위, 그리고 물 속, 또한 하늘 위에 살아가는 모든 생물들에 대한 지배권을 가지고,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보살피라는 부르심과 사명/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위 구절의 "모든 생물" 속에는 우리 인간 각자도 역시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서로를 하나님의 사랑으로 다스려야 한다.

 

하나님은 첫 인류에게 복을 주셨다. 그리고 그 복을 세부적으로 풀어 설명하시는 것이 바로 창세기 1장 28절인 것이다.

성경을 통틀어서 “복(Blessing)”이라는 단어와 개념이 수없이 많이 등장하는데, 이 “복”의 히브리어 원어는 "바라크"로써 하나님을 찬양하며 송축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복"의 원어가 가진 개념을 바탕으로 "복"이라는 단어가 가진 성경적인 의미를 최종적으로 풀어 설명하면, 바로 “피조물인 인간이 하나님의 계획에 동참할 수 있게 되는 것”을 말하며, “인간이 창조주 하나님의 뜻을 이 세상에 실현하는 사명을 받아 실천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의 돈과 명예, 사회적 지위 등은 모두 다 하나님께서 부가적으로 더해 주시는 것들일 뿐이다. 참조: 마태복음 6장 33절)

그리고 우리는 성경을 읽을 때, 이 창세기 1장 28절의 문화명령; 즉, 복과 사명을 끊임없이 사람에게 다시 주시고, 매 시대별로 특정 인물을 선택하셔서 사람과의 관계를 적극적으로 유지하시고 회복하시려는 하나님의 모습을 매 성경책, 성경절마다 찾아볼 수 있는 것이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모세, 이스라엘의 12지파, 엘리야, 이사야, 예레미야를 비롯한 선지자들과 사사들, 다윗 왕, 다니엘, 베드로 요한 등의 12제자들, 초대교회의 일곱집사들 및 사도 바울 등등)

그리고, 인간에게 주신 사명은 곧 성경 전체의 틀을 잡고 있는 하나님의 율법(십계명)의 실천이다.

하나님께서는 창조 때부터 인간을 통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며(십계명의 첫번째 부분:1~4계명), 이웃을 사랑하는(십계명의 둘째 부분:5~10계명)” 것을 온 세상에 가득 퍼뜨리기를 원하셨던 것이다.

또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 온전하게 하려고 하신 것이 바로 이 부분이었으며, 그것이 바로 이 세상을 다시 온전하게 하며, 하나님의 율법을 온전하게 하는 일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예수님께서는 이것을 십자가에게 직접 실천하셨으며, 십자가로 인하여 하나님의 율법은 높여졌고, 온전하게 증명되었으며, 하나님께서는 사랑이심도 역시 온 우주에 증명되었다.

마태복음 22장 34~40절

예수께서 사두개인들로 대답할 수 없게 하셨다 함을 듣고 바리새인들이 모였는데

그 중에 한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하여 묻되

선생님이여, 율법 중에 어느 게명이 크니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마태복음 5장 18절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

그러므로,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으로 창조된 이유도 바로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이미 인간을 이 지구의 왕으로 임명하시고, 인간을 매개체로 하여 온 지구에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한 장소로 만드시려고 하셨기 때문이었다.

창세기 1장 28절에 주신 복과 문화명령은 성경 전체를 아울러 사람과 하나님의 관계를 정확하게 보여주는 것이며, 이것은 성경에 반복해서 기록되었다.

1. 문화명령 - 복과 사명, 개인적

2. 십계명 - 복과 사명, 민족적(구별된 백성)

3. 팔복 - 복과 사명 , 개인적

4. 오순절 성령 - 복과 사명, 교회적(구별된 백성)

*참조 글:  https://m.blog.naver.com/paulhslee/222017567859

 

예수님께서 십계명의 해설로 주신 팔복(산상설교) - part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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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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