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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용서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가? - part 1 본문

bible study [핵심 진리]

성경은 용서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가? - part 1

BibleMotivation 2023. 2. 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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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말

 

용서란 무엇일까?

용서는 영어로 「Forgiveness(N)」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이 단어가 가진 특징이 있다. 

 

영어라는 언어에서는 많은 경우에 특정 의미의 단어를 혼합하여 만들어내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단어들을 '합성어(Compound)'라고 하며,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단어의 중간에서 그 단어의 의미를 가장 잘 나타내어 주는 '뿌리(Root)'단어이다.

 

그리고 이 "뿌리"단어 앞뒤로 '접두사(Prefix)'와 '접미사(Suffix)'를 붙여서 반대의 의미로 바꿔주거나, 품사를 다르게 할 수 있으며, 또한 전혀 다른 의미의 단어로 재탄생되기도 하는 것이다.

 


< 영어단어로 생각해보는 "용서" >

 

그러한 점에서 보면, 영어 단어 "Forgiveness"는 그런 "합성어"와는 약간은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Forgiveness"는 세 개의 단어를 조합하여 만들어진 단어인데, 각 단어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 For → ~를 위하여, ~에게, ~에 대하여, ~의, etc.
  • Give → 주다(V), 탄력(N)
  • Ness → 어떠한 성질, 상태, 성격을 나타내는 명사형 접미사

즉, 영어로 "용서"란 단어의 의미는 곧 「누군가를 위하여; 또는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주는 성질이나 상태, 또는 성격을 가졌다」는 뜻인 것이다. 그러니까, 영어로는 이 용서라는 단어가 용서를 해주는 입장에서의 표현인 것이다.

그렇다면, 성경에서는 이 단어를 어떻게 표현하고 있을까?

 


< 성경에서 사용된 "용서"의 히브리어와 헬라어 >

 

성경에서는 문맥과 주어진 상황에 따라서 사용하는 단어가 다른데, 성경에서 사용된 구약성경 히브리어와 신약성경 헬라어로 "용서"라는 단어를 찾아보면 대략 아래와 같다.(좀 더 있지만, 몇 개의 단어만 적었습니다)

 

① 구약성경에서 사용된 "용서"의 히브리어 단어의 예시

  • נָשָׂא(나사: 들어올리다, 사죄하다)
  • שָׁעָה(샤아: 응시하다, 인정을 베풀다)

② 신약성경에서 사용된 "용서"의 헬라어 단어의 예시

  • ἀφίημι(아피에미: 보내다, 탕감하다, 용납하다)
  • χαρίζομαι(카리조마이: 거저주다, 은혜로움을 나타내다)
  • παραιτέομαι(파라이테오마이: 요구하다, 거절하다, 양해하다)

원어의 의미들로 살펴보면, 성경에서 사용된 히브리어와 헬라어 단어 "용서"도 역시 영어단어인 "Forgiveness"와 비슷하게 용서를 해주는 사람의 입장을 표현한 단어들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먼저 알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하게 주목해야 할 것은 성경은 용서를 해주는 사람의 입장을 표현한 단어들 뿐만 아니라용서를 받는 사람의 입장을 표현한 단어들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위의 단어 중에서.. 히브리어 “나사”, 헬라어 “파라이테오마이”)

 

 


< 성경은 "용서"가 일방적이지 않다고 말씀하신다 >

 

이와 같이, 원어의 연구를 통하여 명확하게 알 수 있는 사실은 성경은 "용서"를 단지 하나님의 측면에서 사람에게 베푸시는 것으로만 기록하지 않았으며, 우리 인간이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는 입장의 단어도 사용하심으로써 사람이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을 통하여 하나님께 용서를 요구할 수 있다는 진리를 기록하고 계신다는 것이다.

 

성경이 기록하시는 용서 용서를 해주시는 하나님께도, 용서를 받아야 하는 사람에게도 절대 일방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할 필요가 있다.

 

용서는 철저하게 관계성을 띄는데,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용서해주시고도 우리를 영원히 그분의 집인 하늘나라에서 살게 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로 창세로부터 예수님 재림까지 이 세상에 탄생한 모든 인간의 죄는 용서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지만, 용서를 받아야 하는 사람이 자신의 죄를 깨닫지 못하고 또한 그 결과로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지 않게 된다면, 그 사람은 용서를 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즉, 용서의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관계 회복인 것이며, 사람의 어떤 죄라도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서는 용서받지 못할 죄는 없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까지 우리를 사랑하신다!

또한, 예수님의 용서는 영원하지만, 인간은 매일 매 순간마다 자신의 이기심에 이끌려 마음 속에서라도 죄를 짓게 되는 존재이기 때문에, 인간에게는 회개와 용서가 매일 반복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예수님을 따라가는 방법이다.

 

[마태복음 16장 24절]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그리고 우리의 매일의 회개와 용서를 위하여 2000여년 전에 십자가에서 사람의 모든 죄를 대신하여 돌아가시고, 또한 부활하셔서 하늘로 승천하신 예수님께서는 바로 지금까지도 하늘 지성소에서 대속죄일의 대제사장 봉사를 하고 계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바라보아야 할 곳은 바로 하늘의 지성소에 계신 우리의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인 것이다.

 

 

★ 히브리서는 1장부터 13장까지 전체를 할애하여 우리의 하늘 대제사장이신 예수님과 그분의 중보사역을 기록하고 있다.

 

  •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케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위엄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1:3)

 

  •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입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의 믿는 도리의 사도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히3:1)

 

  • 이제 하는 말의 중요한 것은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는 것이라 그가 하늘에서 위엄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으니(히8:1)

 

  • 그리스도께서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 가셨느니라(히9:11~12)

 

  •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히9:22)

 

  • 그러므로 하늘에 있는 것들의 모형은 이런 것들로써 정결케 할 필요가 있었으나 하늘에 있는 그것들은 이런 것들보다 더 좋은 제물로 할찌니라. 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오직 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 대제사장이 해마다 다른 것의 피로써 성소에 들어가는 것 같이 자주 자기를 드리려고 아니하실찌니, 그리하면 그가 세상을 창조할 때부터 자주 고난을 받았어야 할 것이로되 이제 자기를 단번에 제사로 드려 죄를 없게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셨느니라.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 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번째 나타나시리라(히9:23~28)

 

  •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히10:19~20, 37)

 

  •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12:1~2)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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