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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처녀의 비유 -2 (서론 및 배경) 본문

parables of Jesus [예수님의 비유]

열 처녀의 비유 -2 (서론 및 배경)

BibleMotivation 2023. 2. 2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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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온 우주의 창조주이시며, 지구의 구속주이신 예수님의 이야기이다.

 


A. 시작하는 말: 복습

 

지난 시간에는 짧게나마 성경연구의 기준과 열 처녀의 비유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해서 성경자체의 해석을 살펴보았다.

지난 글의 내용을 잠시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첫째, 신랑은 "하늘로 올리우신 예수님", 곧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행1:11)"실 예수님이시다.

 

둘째, 열 처녀는 신랑을 맞이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신랑이 맞이하여 함께 모두 결혼식장으로 들어가려고 준비하는 사람들이다. 즉, "예수님을 기다린다고 자칭하는 사람들"인 것이다. 저들은 순결한 신앙을 지킨다고 공언하기 때문에 "신부"라고 성경을 그들을 지칭하고 있다. 요한계시록 19장 9절에서는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도다"고 기록하심으로써 열 처녀에 대한 분명한 설명을 하고 계신다. 손님으로 부름을 받은 사람들이 동시에 신부가 될 수는 없다.

 

셋째, 신부는 거룩한 성, 곧 하나님 나라의 수도가 될 새 예루살렘이다. 요한계시록 21장 9~10절에는 명백하게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요한계시록 21장 9~10절]

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성경책은 분명하게 신부가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라고 기록하신다.

그리고, 이렇게 명확한 성경 자체의 해설에서 벗어나는 해석이나 해설은 모두 잘못된 해석이다.

성경은 성경 자체의 해석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의 생각이나 의도를 섞어서 해석하면 안되는 것이다.

 

또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이 선과 악의 대쟁투 가운데서 진정한 주인공이 구원을 받는 우리 자신이라고 착각하지 않아야 한다우리는 이 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랑이나 신부가 아니다우리의 구원은 값없이 거저받는 것이다. 우리는 이 우주적인 결혼식의 들러리이며, 이 결혼식에 초대받지 않아도 될 사람들이지만; 즉, 죄로 인하여 죽어야 마땅한 사람들이지만,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사람들인 것이다.

 

*참고로, "신랑되신 예수님의 신부"로 묘사된 이 "거룩한 성 예루살렘"의 반대가 되는 세력을 성경은 구약성경에서부터 "음녀", "간음한 여인", 또는 "음란한 여자"로 묘사하고 있다.(참조 성경절: 에스겔16:15~58; 23:2~21; 호세아2:5; 3:1 등). 그리고 요한계시록에서는 "큰 음녀(요한계시록 7:1)", 그리고 큰 바벨론(요한계시록 7:5)로 묘사하고 있다. 이 "음녀"는 분명히 역사를 통하여 “땅 위에서 죽임을 당한 모든 자의 피”(요한계시록18:24)를 흘린 죄가 있으며,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조직적이고 종교적인 반대세력을 형성한다.

 


 

 

많은 개신교회들이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새 예루살렘 성전"을 이 땅에 존재했었던 예루살렘 성전이 회복되는 것으로 생각하여, 예수님 재림 때에는 또다시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모든 것이 회복될 것이라는 주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성경적으로 살펴볼 때에 이 주장은 사실 근거가 없다.(참조: 위에서 다룬 요한계시록 20~21장) 

 

왜냐하면, 성경은 분명 구약은 메시야의 탄생을 위해 선택하신 백성인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모든 예언과 역사를 기록하고 있지만, 예수님의 탄생과 십자가에서의 승리 이후에는 분명히 열두 사도들을 통하여 "교회(에클레시아: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의 회합)"를 주셨기 때문에 신약 시대부터는 "영적인 이스라엘"인 "교회"와 그 안의 참된 "성도(참조: 요한계시록 14장 12절)"들을 중심으로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며 기다리게 되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아래의 표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중심으로 구약(시대)과 신약(시대)의 목적과 내용을 잘 보여준다.

성경책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중심으로 구약은 예수님의 초림과 인간의 죄문제 해결을, 신약은 예수님의 재림과 지구 재창조를 그 주된 목적으로 삼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성경의 중심 주제를 기초로 하여, 오늘은 열 처녀의 비유가 어떤 배경을 가지고 있는지 먼저 알아볼 것이다. 그 이후에 열 처녀의 비유를 전반적으로 살펴보면서 예수님께서 어떤 목적으로 이 비유를 주셨는지 그 교훈을 자세하게 연구해야 할 것이다.

 

 


B. 마태복음 25장의 세 가지 천국에 관한 비유는 마태복음 24장의 결론이다.

 

마태복음 24장은 제자들이 예수님께 했던 두 가지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이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 "어느 때에 예루살렘 성전의 돌 위에 돌 하나도 남지 않고 다 무너뜨리우는 일이 있겠는가?"와 "예수님의 재림과 세상의 마지막에는 무슨 징조가 있겠는가?"라는 두 가지 질문을 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대답을 다음과 같이 하나로 말씀하셨다.

예수님의 대답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참조: 마태복음 24장 전문)

 

첫째, "사람,거짓 선지자,거짓 그리스도"의 미혹을 주의하라.

 

둘째, 난리와 난리의 소문이 있을 것이고, 민족과 나라가 서로를 대적하겠으며, 기근과 지진, 그리고 전염병이 있을 것이다.

 

셋째, 그리스도인들이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서로 잡아주고 서로 미워하겠다.

 

넷째, 불법(하나님의 율법을 어기는 것)이 성하므로 사랑(십계명의 궁극적인 목표: 하나님 사랑 + 이웃 사랑)이 식어지겠다.

 

다섯째, 그러나, 천국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겠다. 그리고 끝이 오겠다.

 

여섯째, 선지자 다니엘의 예언대로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서겠다. 그 때, 도망치라. 도망하는 일이 겨울이나 안식일이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

 

일곱째, 큰 환란이 있을 것이지만,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위하여 그 환란의 날을 줄이실 것이다.

 

여덟째, 그 환란의 날 이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빛이 사라지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고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릴 것이다. 

 

아홉째, 그 때에 예수님 재림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일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구름을 타고 재림하시는 것을 볼 것이다.

 

열번째, 무화과 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노아의 때를 기억하라. 두 여자 중 한 명만 데려감을 당할 것이다. 도둑은 갑자기 온다. 충성된 종과 악한 종.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24장을 통하여 제자들의 질문에 대답을 해주셨고, 마지막 부분인 32절부터는 무화과 나무, 노아의 때를 말씀하시는 것을 시작으로 예수님 재림 때에 있게 될 교회 안의 두 부류의 사람들에 대하여 언급하기 시작하신다. 

 

그리고 바로 이어서 마태복음 25장에서는 아래의 세 가지의 "천국"에 관한 비유를 주시는 것이다.

 

열 처녀의 비유

달란트의 비유

양과 염소의 비유

 

이 세 가지의 천국에 관한 비유는 모두 비유 중에 두 부류의 사람들이 나누어져 있으며, 또한 세 가지 비유가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이 세 가지의 비유는 예수님께서 이미 주셨던 다른 모든 비유들과도 모두 연결된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던 비유들을 잠시 생각나는 대로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기록하지 못한 비유도 있을 수 있다)

 

씨 뿌리는 자

무화과 나무

알곡과 가라지

겨자씨 한 알

누룩

감추인 보화

갑진 진주

새것과 옛것

탕자의 비유

부자와 나사로

주의 포도원

혼인잔치와 예복(의와 성결)

선한 사마리아 인(사랑실천)

어리석은 부자(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두는 자)

포도원 주인의 두 아들(순종)

일만 달란트 빚진 자와 백 데나리온 빚진 자(용서)

etc.

 

또한, 마태복음 24장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예루살렘 성전 봉사(말씀과 병고침 및 교훈 주심)를 마치시고, 성전을 나오시면서 시작된다. 즉,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 바로 며칠 전에 주신 말씀인 것이다. 그리고 그 말씀을 마무리짓는 비유로써 마태복음 25장의 세 가지 비유들을 말씀하신 것이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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